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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권 견인' 시몬-이재영, V리그 1라운드 최고의 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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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권 견인' 시몬-이재영, V리그 1라운드 최고의 별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5.11.03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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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도적인 표차로 MVP 등극…3일-5일 시상식 실시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소속팀의 고공행진을 이끈 OK저축은행 시몬(28)과 흥국생명 이재영(19)이 V리그 1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각각 선정됐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3일 “시몬과 이재영이 1라운드 MVP에 선정됐다. 각각 상금 100만원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남자부 시몬은 1라운드 경기에 대한 기자단 MVP 투표에서 총 28표 중 17표를 획득, 현대캐피탈 문성민을 13표차로 제치고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밖에 한선수(대한항공)가 2표, 오레올(현대캐피탈)이 2표, 김요한(KB손해보험)이 1표, 정성현(OK저축은행)이 1표, 그로저(삼성화재)가 1표를 얻었다.

▲ 시몬(왼쪽)과 이재영이 V리그 1라운드 MVP에 나란히 선정됐다. [사진=KOVO 제공]

시몬은 시즌 초반 부상으로 출전이 어려울 것이라는 예측을 뒤엎고 OK저축은행의 공격을 진두지휘, 개막전을 포함해 전 경기를 소화했다. 팀의 1라운드 선두를 이끌며 특급 외인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는 시몬이다.

시몬은 득점 공동 2위(152점), 공격종합 3위(성공률 57.78%), 블로킹 2위(세트 당 0.75개) 등 개인 기록 부문에서 상위권에 올라 있으며, 부상 복귀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의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여자부에서는 이재영이 25표를 받아 MVP를 차지했다. 테일러(흥국생명)와 양효진(현대건설), 헤일리(KGC인삼공사)가 나란히 1표씩을 받았다.

지난 시즌 신인왕을 차지했던 이재영은 2014~2015시즌 6라운드 MVP 이어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재영은 지난달 11일 현대건설과 개막전에서 32점을 뽑아내며 팀의 3-2 승리를 이끈 후 뜨거운 눈물을 보이며 팬들의 응원에 보답했다.

공격종합 3위(성공률 38.16%)에 자리한 이재영은 서브 1위(세트 당 0.43개) 등 맹활약을 펼치며 팀의 올 시즌 상위권 도약에 대한 기대를 한층 높이고 있다. 흥국생명은 4승 1패 승점 9로 1라운드 2위에 올랐다.

1라운드 MVP에 대한 시상은 남자부 3일 안산 상록수체육관, 여자부 5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각각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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