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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예뻤다' 숨겨 둔 '비밀 코드' 모두 풀렸다… 모스트 편집팀의 운명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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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예뻤다' 숨겨 둔 '비밀 코드' 모두 풀렸다… 모스트 편집팀의 운명은? (종합)
  • 이은혜 기자
  • 승인 2015.11.05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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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은혜 기자] ‘그녀는 예뻤다’에서 가장 많은 관심을 받았던 소설가 ‘텐’과 진성 매거진 ‘사장 아들’의 정체가 밝혀지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4일 오후 방송된 MBC ‘그녀는 예뻤다’에서는 모스트 편집팀이 마지막을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지며 소설가 ‘텐’과 ‘사장 아들’이 특별한 역할을 해 줄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지성준(박서준 분)이 부편집장으로서 책임감 넘치는 모습을 보이며 ‘지랄준’과는 거리가 먼 모습을 보여 더욱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창간 20주년 특집호의 메인 인터뷰를 위해 배우 레너드 킴을 섭외했지만 그가 대마 혐의로 조사를 받게 되며 기사가 터질 거라는 소식을 듣게 된 박서준과 김신혁(최시원 분)을 비롯한 모스트 편집팀은 ‘1위 탈환’이라는 목표를 이루지 못하게 됐다.

▲ MBC '그녀는 예뻤다'에서는 소설가 텐이 최시원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며 박서준이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사진= MBC '그녀는 예뻤다' 방송 화면 캡처]

이들은 레너드 킴을 놓치자 대안을 생각했지만 소설가 ‘텐’을 제외하고는 길이 없다는 것을 알고 그를 섭외하려 했다. 박서준은 “텐 정도면 화보촬영, 인터뷰 다 필요 없다”며 “화보 없이 서면 인터뷰만으로도 충분히 화제성이 있을 것”이라고 말하며 소설가 텐 섭외에 나섰다.

그러나 섭외는 쉽지 않았다. 텐의 소설을 출간하는 출판사 역시 “아는 거라곤 이메일 주소 하나”라고 말하며 난색을 표했다.

모두의 예상대로 소설가 텐은 인터뷰 요청에 응하지 않았고, 박서준은 결국 메인 인터뷰를 포기하게 됐다. 박서준은 편집팀의 직원들에게 “메인 인터뷰 섭외 여기서 중단하는 걸로 하겠다”며 “지금 쓰던 기사들 잘 마무리하고, 그동안 각자 쓰고 싶었는데 못했던 아이템이나 기획기사 자유롭게 한 번 해 보자”고 말하며 새로운 의미를 찾으려 했다. 1위를 하지 못하면 ‘폐간’이라는 문제에 직면해 있는 모스트 편집팀의 사람들은 걱정을 떨치지 못했지만 박서준의 말을 따르는 모습이 그려졌다.

메인 인터뷰 섭외를 포기한 박서준은 팀원들을 생각하며 걱정되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박서준은 편집팀의 팀원들이 얼마나 자신들의 일을 사랑하고 자부심있게 생각해 왔는지를 떠올리며 씁쓸한 표정을 감추지 못하며 '지랄준'과는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여주며 눈길을 끌었다.

결국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모스트지의 인쇄를 넘긴 박서준은 편집팀 사람들과 끝을 준비하는 듯 했지만 반전은 있었다. 그동안 연락이 되지 않던 소설가 텐에게서 인터뷰를 하겠다는 메일이 왔고, 박서준은 곧바로 텐을 만나러 갔다. 박서준은 호텔에서 만난 텐이 그동안 자신과 함께 일 해오던 ‘김기자’ 최시원이라는 사실을 알고 놀란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 MBC '그녀는 예뻤다'에서 부사장에 취임하는 사장 아들이 안세하로 밝혀졌다. [사진= MBC '그녀는 예뻤다' 방송 화면 캡처]

이날 방송에서는 새로 취임하는 진성 매거진의 부사장이 김풍호(안세하 분)라는 사실도 함께 밝혀지며 눈길을 끌었다. 특히 그 누구보다도 ‘사장 아들’을 찾고 다니던 한설(신혜선 분)이 깜짝 놀라는 장면도 함께 그려지며 웃음을 자아냈다.

‘그녀는 예뻤다’가 가지고 있던 ‘비밀 코드’들이 이번 방송을 통해 모두 풀리게 되며 앞으로 얼마 남지 않은 대단원이 어떤 식으로 그려지게 될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MBC 수목드라마 '그녀는 예뻤다'는 주근깨 뽀글머리 '역대급 폭탄녀'로 역변한 김혜진(황정음 분)과 '초절정 복권남'으로 정변한 지성준(박서준 분), 완벽한 듯 하지만 '빈틈 많은 섹시녀' 민하리(고준희 분), 베일에 가려진 '똘끼충만 반전남' 김신혁(최시원 분) 등 네 남녀의 재기발랄한 이야기를 그린 로맨틱코미디로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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