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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크-전광인-서재덕 '삼각편대 맹위' 한국전력, 대한항공 셧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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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크-전광인-서재덕 '삼각편대 맹위' 한국전력, 대한항공 셧아웃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5.11.05 22: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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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점 합작, 블로킹 12-2 압도... 상위권 도약 발판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궤도에 올랐다. 한국전력이 대한항공을 완파하고 연승을 거뒀다.

한국전력은 5일 경기도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NH농협 V리그 홈경기에서 대한항공을 3-0(25-15 25-22 25-20)으로 물리쳤다. 4승 3패(승점 11)를 기록한 4위 한국전력은 2위 그룹 현대캐피탈과 대한항공(이상 승점 14)을 승점 3점차로 압박했다.

‘삼각편대’가 폭발하며 손쉽게 경기를 잡았다. 외국인 주공격수 얀 스토크는 공격성공률 54.05%로 24득점을, 전광인은 11점을, 서재덕은 10점을 기록했다. 최석기는 블로킹만 5개로 건져내며 센터로서 역할을 100% 수행했다.

▲ 한국전력이 대한항공을 상대로 완벽한 경기력을 뽐내며 3-0 완승을 거뒀다. [사진=KOVO 제공]

한국전력의 압도적인 승리였다. 블로킹 숫자 12-2에서 나타나듯 한국전력은 높이에서 우위를 점하며 대한항공의 공격을 무력화시켰다. 게다가 외국인 싸움에서 얀 스토크가 마이클 산체스(13점)보다 두 배 가까이 많은 득점을 기록하며 압승을 거뒀다.

얀 스토크의 원맨쇼로 1세트를 10점차 리드로 마친 한국전력은 고비에서 터진 최석기의 블로킹, 얀 스토크의 강타에 힘입어 2세트마저 잡았다. 한국전력은 전의를 상실한 채 범실을 남발하는 대한항공을 몰아붙여 1시간 23분 만에 경기를 매듭지었다.

대한항공은 산체스-김학민 듀오가 도합 24점을 올리는데 그치며 3패(4승)째를 떠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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