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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준혁 결승타' 경찰청, KIA에 역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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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준혁 결승타' 경찰청, KIA에 역전승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4.06.12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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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오윤 2안타 5타점으로 kt 제압 선봉

[스포츠Q 박상현 기자] 경찰청이 오준혁의 결승타로 KIA에 역전승을 거두고 북부리그 선두를 지켰다.

경찰청은 12일 함평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2-2 동점이던 6회초 2사 1, 2루 상황에서 터진 오준혁의 결승타로 3-2로 이겼다.

경찰청은 3회초 배영섭의 좌전안타와 장영석의 볼넷으로 만든 2사 1, 2루 기회에서 이천웅의 중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지만 KIA도 5회말 볼넷 3개와 윤완주의 적시타 등으로 2점을 뽑아 역전시켰다.

그러나 경찰청은 이어진 6회초 반격에서 재역전에 성공했다.

선두타자 이천웅의 동점 솔로홈런으로 2-2를 만든 경찰청은 2사후 홍재호의 중전 안타와 한승택의 볼넷으로 만든 1, 2루 기회에서 오준혁이 결승타를 때려냈다.

KIA 선발 서재응은 5회초까지 안타 8개를 허용했지만 1실점만 허용하고 2-1로 앞서 6회초에 마운드를 이정훈에 넘겨줘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지만 곧바로 역전당하는 바람에 빛이 바랬다.

'넥센 2군' 화성 히어로즈는 수원 성균관대구장에서 열린 kt와 원정경기에서 10-6 역전승을 거뒀다.

화성은 1회말 kt에게 대거 5점을 내주며 끌려갔지만 1회초부터 3회초까지 한 점씩 보태며 3-5까지 따라간 뒤 4회초에 오윤의 2점 홈런 등을 묶어 4득점, 7-5 역전에 성공했다.

화성은 8-6으로 근소하게 앞서던 8회초 2사 1, 2루에서 오윤의 우중간으로 빠지는 2타점 2루타로 쐐기를 박았다. 오윤은 4타수 2안타 5타점으로 맹활약했다.

상무는 구리구장에서 열린 LG와 경기에서 정주현이 6타수 3안타 4타점 맹활약을 펼치며 12-8로 이겼다.

정주현은 1회초 좌전 안타, 2회초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홈런, 8회초 2루타를 쳐내며 사이클링 히트를 눈앞에 뒀지만 9회초 마지막 타석에서 삼진을 당해 대기록을 놓쳤다.

두산과 SK의 이천 경기는 6-6으로 비겼고 고양 원더스는 한화와 교류경기에서 10-3으로 이겼다.

tankpark@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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