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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첫 골이 자책골, 84년 월드컵 역사상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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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첫 골이 자책골, 84년 월드컵 역사상 최초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4.06.13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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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11분 마르셀루 자책골, 브라질 역사상 첫 자책골

[스포츠Q 민기홍 기자] 2014 브라질월드컵 개막전부터 진기록이 나왔다. 대회 첫 골이 자책골인 것은 월드컵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브라질은 13일(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 코린치안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필드골과 페널티킥을 한 골씩 터뜨린 네이마르와 쐐기골을 넣은 오스카의 활약에 힘입어 크로아티아를 3-1로 꺾었다.

전반 11분 브라질의 마르셀루의 발에서 대회 첫 골이 나왔다. 이 골은 자책골이었다. 크로아티아의 이비카 올리치가 왼쪽에서 올린 땅볼 크로스를 받은 니키차 옐라비치가 슛을 시도했으나 빗맞았고 수비하던 마르셀로의 발에 맞고 골문으로 흘러들어갔다.

1930년 초대 우루과이월드컵 이후 84년 역사상 대회 첫 골이 자책골로 나오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골은 월드컵 역사상으로도 진기록이지만 브라질로서도 희귀한 기록이다.

브라질은 20번의 월드컵에 모두 나선 세계 유일한 나라인데 그 많은 경기를 치르고도 여태껏 자책골을 한 번도 기록하지 않았다. 2014년 홈에서 마르셀루의 자책골로 그 기록이 깨지고 말았다.

마르셀루의 자책골은 역대 37번째 자책골이기도 하다.

sportsfactor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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