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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 연애' 범키, 가수 출신 강다혜와 백년가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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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 연애' 범키, 가수 출신 강다혜와 백년가약
  • 김나라 기자
  • 승인 2014.06.13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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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김나라 기자] 그룹 트로이의 멤버 겸 솔로가수 범키(29)가 품절남 대열에 합류한다.

범키는 13일 오후 7시 서울 강남구 삼성동 더라빌에서 가수 출신 DJ 강다혜 씨와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다.

이날 결혼식은 주례 없이 공연 형식으로 진행되며 그룹 에픽하이의 멤버 타블로가 축가를 맡았다. 범키의 소속사 브랜뉴뮤직 가수들뿐만 아니라 국내 유명 힙합 뮤지션들이 하객으로 참석해 두 사람을 축복한다.

▲ 지난해 '미친 연애'로 인기를 끌었던 범키가 가수 출신 강다혜 씨와 웨딩마치를 올린다.[사진=브랜뉴뮤직 제공]

앞서 범키는 트로이의 공식 팬카페에 "예비신부는 7년 전 교제했던 사람으로 이별한 뒤 오랜 시간이 흘러 1년 전 쯤 결혼을 전제로 다시 만나게 됐다. 예비신부가 가수는 아니지만 음악 프로듀서 겸 강사로 현재 모 예대에서 학생들을 가르친다"고 소개했다.

강다혜 씨는 2009년 3인조 그룹 플래닛 쉬버 소속 디에이치 스타일이라는 예명으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이후 팀을 탈퇴한 그는 DJ 다혜로 활동했으며 가수 에픽하이, 리쌍, 다이나믹듀오, 김범수 등과 협업한 경력이 있는 실력파 뮤지션이다. 현재 강다혜 씨는 DJ 활동을 중단하고 한 예술대학 실용음악과 강사로 재직 중이다.

범키는 또 향후 활동에 대해 "결혼이라는 안정적인 생활권에 들어가면서 여러분들에게 더욱 위안이 되는 멋진 음악으로 찾아 뵙겠다"라며 "저와 평생을 함께할 사람과 함께 음악 작업을 하고 있는 것 자체가 너무 축복이고 흥분되는 일이 아닐 수 없다"고 소감을 밝혔다.

2010년 힙합그룹 투윈스 EP앨범 ‘2wingS’를 발매하며 데뷔한 범키(본명 권기범)는 지난해 '미친 연애' '갖고 놀래' 등을 히트시키며 솔로가수로서 활약했다. 최근에는 4인조 그룹 트로이 멤버의 일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nara927@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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