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0-11-24 12:20 (화)
누구에게나 오는 슬럼프, 어떻게 극복해야 하나
상태바
누구에게나 오는 슬럼프, 어떻게 극복해야 하나
  • 박용진 편집위원
  • 승인 2014.06.13 14: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 박용진 편집위원] 요즘 각 팀마다 베테랑 선수들이 슬럼프로 인해 힘들어 하는 경향이 많이 나타나고 있다. 특히 타격, 투수 부문에서 극심한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데, 이것은 암과 비견될 정도로 무섭다고 이야기 할 수 있다.

슬럼프란 운동선수를 비롯하여 기존의 성과 이상을 보여주어야 하는 예술가 등의 직업을 가진 사람들에게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모든 선수들이 슬럼프를 경험한다. 순탄하게 잘 나가던 선수도 갑자기 부진하게 마련이다. 슬럼프가 오면 주변에서 모두 한마디씩 충고를 건네지만 도움이 될 만한 것은 거의 없다.

무엇 때문에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가?

첫째, 자만이다.
둘째, 자기도 모르는 사이 잘못 변한 자세(투구폼, 타격폼)다.
셋째, 체력의 저하다.

▲ 추신수는 극심한 부진에 빠져 있다가 12일 경기에서 4타점을 올리며 슬럼프 극복 기미를 보이고 있다. 무안타 행진이 이어지던 지난 9일 클리블랜드전에서 기습번트를 시도하고 있는 추신수. [사진=AP/뉴시스]

이런 이유들로 슬럼프가 찾아온다. 야구를 하면서 누구나 슬럼프를 겪는다. 그래서 기복이라는 것이 항상 존재한다는 사실을 인정해야만 한다.

슬럼프에 빠지면 머리가 복잡해진다. 잠도 설치면서 자신감을 잃게 된다.

이런 현상이 오게 되면 일단 경기 전에 무엇보다도 땀을 많이 흘려야 한다. 펑고를 몇 백 개씩 받는다던지, 러닝으로 충분히 땀을 흘려서 머리를 상쾌하게 만들어야 한다.

긍정적인 마인드로 초조한 마음을 몰아내야 한다. 초조함은 두려움이 될 수 있기 때문에 경기력 향상에 전혀 도움이 안 된다.

무엇보다 야구 자체를 즐겨야 한다. 야구는 노동이 아니다. 경기장에 오는 것을 즐기지 않는다면 야구를 잘할 기회가 극심하게 줄어든다.

메이저리그의 뛰어난 선수들은 야구 자체를 즐긴다. 이런 정신적인 자세는 슬럼프가 오더라도 짧게 끊어내는 탄탄한 기반이 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슬럼프를 극복하려 노력하는 것이고 선수생활 내내 밸런스를 유지하려 노력하는 것이다.

야구는 기복이 심한 스포츠다. 어떤 선수의 경우에는 최근 방망이에 물이 올랐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불과 한 달 전만 하더라도 깊은 부진의 늪에 빠져 있었다.

그럴 때 ‘왜 요즘 부진하지?’라는 생각보다는 ‘언제 극복할 수 있을까’ 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초조함을 극복하는데 더 많은 도움이 된다. 타석마다 최선을 다하고, 공 하나하나에 집중하다 보면 부진은 극복하게 되는 법이다.

슬럼프를 극복함에 있어서 가장 좋은 방법은 첫째도 긍정, 둘째도 긍정, 셋째도 긍정이다.

정신훈련 속에서 다져진 탄탄한 기초는 어려울 때에 커다란 기둥이 될 것이고, 이런 기초는 마라톤같은 장기 레이스에서 매우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도구가 될 것이다. 긍정적인 마음으로 길러낸 강력한 정신적 기초는 슬럼프를 결코 오래가지 않도록 해 줄 것이다.

sportsfactory@sportsq.co.kr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