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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몽룡 집필진 사퇴, 또다른 노림수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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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몽룡 집필진 사퇴, 또다른 노림수라도?
  • 김주희 기자
  • 승인 2015.11.07 06:31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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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주희 기자]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세상이다.

양 진영 간의 첨예한 갈등 속에 역사 교과서 국정화 작업이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했으나 최몽룡 집필진 사퇴로 일시 멈춤 상태에 빠지게 됐다. 더군다나 이번 사퇴가 갑자기 불거진 성(性) 관련 추문 때문이어서 놀라움은 더 크다.

더욱이 집필진 사퇴를 표한 최몽룡 명예교수의 입장도 알쏭달쏭 모호해 대중들의 심기를 건드리고 있다. 기사에 달린 댓글을 통한 대중의 정서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박카스 님은 “그런 기억력으로 반만년의 유구한 한민족 역사는 어떻게 기억하시려고요? 그냥 쉬세요.”라고 충고를 했고 파란낙엽 님은 “엊그제 일도 기억 못 하시는 분이 어떻게 역사 교과서를 쓰신다고 했을까? 그냥 댁에서 몽롱하게 술이나 드시면서 여생 편안힌 게 보내십시오”라며 최몽룡 집필진 사퇴에 대해 일침을 가했다.

계정@ghgsmak 님은 “글쎄 자세한 사정은 모르겠지만 저 교수가 발 빼기 위해서 작전을 짰다. 이렇게 생각하고 싶네. 정권에 찍히기도 난처하고. 그렇다고 역사학자들인 동료들을 배신하는 것은 더 난처한 일이지.”라면서 다른 입장에서 해석했고 삼정 님은 “대한민국에 인재가 그렇게 없는 건가요? 저런 사람들이 사회고위층에서 존재하고 있다는 것이 국민들로서는 악몽입니다.”라며 부적절한 행동으로 집필진 사퇴한 최몽룡 명예교수에세 쓴소리를 전했다.

KB-ㅎ_ㅎ 님은 “도대체 무슨 소리야. 잘못 안했는데 미안하다니. 잘못을 했으니 사과 하는건데. 안했는데 미안하다는 건 전혀 진심이 없다는 거 아닌가? 술인지 물인지. 된장인지 똥인지. 거참.”이라며 앞뒤가 맞지 않는다며 혀를 내둘렀고 jinny 님은 “솔직히 너무 안타까운 생각이 든다. 한사람의 개인적인 고집으로 인하여 덕망있는 노학자가 이렇게 피해를 보는 것도 이걸 성희롱이라 발언한 기자 또한 안타까운 생각이 크다. 국정화 이게 뭐라고 여왕님은 고집을 피우실까. 서민들이 살아가기가 얼마나 팍팍한데. 정화를 반대하면 빨갱이라고 북의 지령을 받았다는 얘기나 하고. 솔직히 슬픈 대한민국이다!”며 최몽룡 집필진 사퇴의 현 정국을 씁쓸하게 생각했다.

짱아 님은 “국정화 하곤 아무런 상관도 없는 개인 사생활 문제 아닌가! 어쨌거나 집필진의 한분 이셨다면 학식과 경륜이 그 누구보다 매우 출중하신 분인데. 참 안타까운 생각만 드네요.”라고 최몽룡 집필진 사퇴에 가슴 답답함을 표했으며 갈매기의 꿈 님은 “아버지뻘 할배와 늦게 까지 술 드신 여기자들은 죄가 없나? 그것도 할배가 인사불성이 될 정도면 털고 일어나야 정상이지 추행 같은 소리 하네 이해가 안됨.”이라며  당시 상황에 의문을 표하기도 했다.

인상파 님은 “어찌보면 옳은 결단입니다. 호랑이를 잡으러가다 동굴에 들어가기도 전에 사람들 목소리에 들킨 거 같은. 이왕 이럴 거 반대편에서 삭발하고 단식농성하며 세를 모아 역사의 심판의 칼날을 갈아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기회가 된다면 함께하고 싶습니다.”고 집필진 사퇴한 최몽룡 명예교수에게 조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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