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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제리 브라히미 '드리블킹', 메시를 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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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제리 브라히미 '드리블킹', 메시를 넘다
  • 신석주 기자
  • 승인 2014.06.14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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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트오프사이드, 최고의 드리블러 톱10 선정...메시 2위, 네이마르 10위 뽑혀

[스포츠Q 신석주 기자] 알제리의 핵심 미드필더 야신 브라히미(그라나다)가 브라질 월드컵을 빛낼 최고의 드리블러로 선정되며 한국 대표팀의 경계 대상으로 떠올랐다.

영국 축구전문매체인 커트오프사이드는 13일(한국시간) 각 리그의 드리블 성적을 기준으로 브라질 월드컵에서 맹활약할 베스트 드리블러 10명을 선정해 발표했다.

브라히미는 이 명단에 리오넬 메시, 네이마르(이상 바르셀로나), 마리오 괴체(바에이른 뮌헨) 등을 모두 제치고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그라나다의 핵심 전력으로 맹활약하고 있는 브라히미는 누구와 비교해도 뒤지지 않은 드리블 돌파 능력이 일품이다. 그는 경기당 4.7회의 드리블 돌파에 성공하며 4.6회를 기록한 리오넬 메시를 제치고 프리메라리가의 ‘드리블 킹’으로 등극했다.

커트오프사이드는 브라히미에 대해 “그는 리그에서 3골과 3도움에 그쳤지만 이번 월드컵에서 자신의 능력을 각인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고 소개했다.

2위는 리오넬 메시가 차지했다. 메시는 프리메라리가에서 경기당 4.6회 드리블 돌파에 성공했다. 이 매체는 “메시는 축구계의 최고 공격수 중 하나다. 그는 볼컨트롤 능력과 드리블 스피드 등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메시를 볼 수 있는 것 자체가 기쁜 일이다”고 극찬했다.

브라질 월드컵 개막전에서 두 골을 터트린 네이마르는 최고의 드리블러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경기 당 3회 드리블 돌파를 성공한 네이마르는 매우 빠른 발을 바탕으로 수비수를 괴롭히고 있다.

이외에도 네덜란드의 아르연 로번(바이에른 뮌헨·경기당 3회) 과 독일의 마리오 괴체(경기당 3.5회), 벨기에의 에당 아자르(첼시·경기당 3.8회)와 독일의 율리안 드락슬러(샬케 04·경기당 4.1회) 등도 이번 월드컵에서 수비수를 괴롭힐 드리블러로 이름을 올렸다.

chic423@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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