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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효진 철벽 블로킹' 현대건설, 도로공사 셧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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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효진 철벽 블로킹' 현대건설, 도로공사 셧아웃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5.11.08 22: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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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킹 5점 포함 16득점 맹활약…에밀리 13득점·황연주 10득점 공격 지원, 3-0 완승

[스포츠Q(큐) 박상현 기자] 수원 현대건설이 비록 인천 흥국생명에 1, 2라운드 패배를 기록했지만 다른 팀을 상대로는 모두 승리를 거두고 있다. 현대건설이 양효진의 블로킹 벽을 앞세워 지난 시즌 V리그 정규리그 우승팀 경북김천 한국도로공사를 셧아웃시켰다.

현대건설은 8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NH농협 2015~2016 V리그 여자부 홈경기에서 블로킹으로만 5득점을 올린 양효진(16득점)과 백어택 5득점을 기록한 에밀리(13득점), 황연주(10득점) 트리오를 앞세워 한국도로공사에 3-0(25-18 25-14 25-18) 완승을 거뒀다.

현대건설은 5승 2패(승점 15)를 기록하며 5승 1패(승점 11)의 흥국생명과 승점차를 4로 벌리며 선두 질주를 이어갔다. 한국도로공사는 2승 4패(승점 8)에 그치며 5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 수원 현대건설이 8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경북김천 한국도로공사와 2015~2016 V리그 여자부 홈경기에서 블로킹 5개를 포함해 16득점을 올린 양효진(오른쪽)의 활약을 앞세워 3-0으로 이기고 선두를 지켰다. [사진=KOVO 제공]

현대건설은 1세트에만 백어택 4개를 성공시키는 등 에밀리의 6득점 활약과 함께 황연주, 정미선(9득점), 한유미(4득점), 염혜선(1득점) 등이 블로킹을 기록하며 한국도로공사를 압도했다. 두 번째 세트에서는 황연주가 무려 85.71%의 공격 성공률로 6득점을 올리는 활약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3세트는 양효진의 시간이었다. 양효진은 3세트에서만 블로킹 4개를 잡아내는 등 8득점을 올렸다. 경기 막판까지 19-13으로 앞서는 등 일찌감치 승기를 잡은 현대건설은 20-16에서 양효진의 연속 2개 블로킹으로 22-16으로 달아나며 승리에 가깝게 다가섰다. 24-18에서는 한유미의 블로킹까지 낭면서 경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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