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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통해 정책계획 세운다" 여형구 평창올림픽 신임 사무총장의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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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통해 정책계획 세운다" 여형구 평창올림픽 신임 사무총장의 다짐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5.11.09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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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통해 국가 경쟁력 높일 것"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여형구 사무총장이 현장을 중심으로 현안을 처리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및 장애인 동계 올림픽 조직위원회 신임 여형구 사무총장은 9일 미래에셋빌딩 서울사무소에서 임명장을 받은 뒤 주요 현안보고 회의를 시작으로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이날 여 사무총장은 서울과 평창, 강릉 등 3원 화상회의로 진행된 현안보고에서 “조직위원회 사무총장은 개인적으로 영광된 자리이지만, 영광의 기쁨보다 앞으로 성공적인 올림픽 개최를 위해 할 일들에 대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 여형구 평창올림픽 신임 사무총장이 올림픽을 위해 일하게 된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제공]

특히 “조직위원회의 목표는 성공적인 동계올림픽 개최에 있는 만큼, 총력체제를 구축해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야 할 것”이라며 “올림픽을 통해 국가 경쟁력과 품격을 높일 수 있도록 사명감을 갖고 업무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각종 현안업무에 대한 해결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여 사무총장은 “대회를 준비할 시간이 2년 여 밖에 남지 않았는데, 현안은 산재해 있다. 올림픽 성공의 시금석이 될 테스트이벤트 역시 3개월도 남지 않은 상황”이라며 “지난 35년간 ‘효율적이고 생산성 높은 행정은 현장과 소통에서 시작한다’는 신념으로 공직생활을 이어왔다. 현장을 통해 정책계획을 수립,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여 사무총장은 선수 중심의 경기장 적기 건설과 이용자 편의의 개·폐회식장, 선수촌 등 대회 관련 모든 시설을 건설 현장에서 챙기고, 마케팅과 숙박, 수송, 대국민 홍보 등 현안사항에 대해서도 꼼꼼히 점검해 나갈 계획이다.

그는 “조직위 업무는 여러 부서 업무가 융·복합적으로 연계돼 있는 만큼, 부서 간 긴밀한 협업 체계를 구축해 추진해야 한다”며 조직위 각 부서의 유기적인 업무 협의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여 사무총장은 이날 현안보고회를 마치고 곧바로 평창과 강릉지역 등 동계올림픽 경기장 건설 현장을 방문, 10일까지 이틀 동안 현장 점검에 나선다.

한편 1980년 제16회 기술 고등고시를 통해 공직에 입문한 여형구 사무총장은 정책홍보관리실 재정기획관과 홍보관리관, 국토해양부 기획조정실장과 교통정책실장, 항공정책실장 등을 거쳐 국토교통부 제2차관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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