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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자릿수 득점 4명' 삼성생명 4쿼터 대역전극, 시즌 첫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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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자릿수 득점 4명' 삼성생명 4쿼터 대역전극, 시즌 첫승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5.11.09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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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 4위로 도약…KB스타즈는 최하위 추락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삼성생명이 주전들의 고른 활약으로 4쿼터 대역전승을 일궈냈다. 적지에서 시즌 첫 승의 감격을 맛본 삼성생명이다.

삼성생명은 9일 청주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DB생명 여자프로농구 KB스타즈와 경기서 주전 네 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 67-57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삼성생명은 시즌 첫 승(2패)을 올리며 공동 4위로 도약했다. 반면 KB스타즈는 1승 3패를 기록, 최하위로 처졌다.

모처럼 주전 4명이 고른 득점 분포를 보였다. 스톡스가 13점으로 팀 내 최다득점을 기록했고 리바운드 7개, 어시스트 4개를 기록하는 등 다방면에서 팀에 보탬이 됐다. 고아라는 12점 8리바운드, 최희진은 12점 3리바운드로 존재감을 높였고 포인트가드 박하나도 10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의 알짜 활약을 펼쳤다.

▲ 삼성생명 박하나가 9일 KB스타즈와 원정경기에서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사진=WKBL 제공]

승부처는 4쿼터였다. 45-50으로 뒤진 상황에서 4쿼터를 맞이한 삼성생명은 고아라의 3점슛으로 2점차까지 접근했고 최희진의 3점슛, 박하나의 2점슛으로 53-52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변연하에게 자유투로 2점을 내주며 재역전을 당했지만 삼성생명은 배혜윤의 2점슛으로 다시금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이후부터는 탄탄대로였다. 스톡스의 2점 중거리슛과 박하나의 자유투 2득점으로 59-54로 달아난 삼성생명은 최희진의 3점슛, 고아라의 2점슛으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KB스타즈는 하워드가 19점 7리바운드, 강아정이 17점 5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나머지 선수들의 활약이 부족했고 4쿼터에서 여러 차례 턴오버를 범한 것이 패배로 직결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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