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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플 강자’ 김종현, 3관왕 자축 아시아신기록 명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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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플 강자’ 김종현, 3관왕 자축 아시아신기록 명중
  • 정성규 기자
  • 승인 2015.11.10 12: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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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식, 아시아사격선수권 트랩 금메달

[스포츠Q(큐) 정성규 기자] 김종현(30·창원시청)이 50m 소총에서 아시아신기록을 쏘며 제13회 아시아사격선수권대회 3관왕에 올랐다.

2012 런던 올림픽 소총 은메달리스트 김종현은 9일 쿠웨이트시티에서 벌어진 대회 남자 50m 소총 3자세 결선에서 462.0점으로 아시아신기록을 세우며 세계 최강 주치난(중국)을 0.6점차로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종현의 우승 기록은 지난해 6월 차오이페이(중국)가 작성한 아시아최고기록을 2.5점 경신한 것이다.

▲ 9일 아시아사격선수권대회 남자 50m 소총 3자세에서 우승한 김종현(가운데)이 시상대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대한사격연맹 제공]

본선에서 1170점을 기록해 6위로 결선에 오른 김종현은 마지막 두발을 10점대로 명중시켜 뒤집기 우승에 성공했다.

김종현은 한진섭(갤러리아·1179점), 김현준(IBK기업은행·1170점)과 호흡을 맞춰 3505점으로 중국(3498점)을 따돌리고 단체전 우승도 맛봤다. 이로써 김종현은 지난 6일 50m 소총 복사 단체전 우승과 함께 이번 대회 3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한진섭은 이날 결선에 2위로 올랐으나 436.5점으로 메달 결정전에 오르지 못하면서 4위에 그쳤고 김현준은 7위를 마크했다.

이영식(42·창원시청)은 남자 트랩 금메달 결정전에서 하겐 토파시오(필리핀)를 14-9으로 꺾고 우승했다.

▲ 9일 아시아사격선수권대회 남자 트랩에서 우승한 이영식(가운데)이 메달을 수여받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사격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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