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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동계올림픽 시각 디자인, 국민이 직접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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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동계올림픽 시각 디자인, 국민이 직접 결정한다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5.11.10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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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부터 7일간 DDP에서 시각 디자인 개발 전시회 개최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국민이 직접 평창 동계올림픽을 디자인한다.

평창올림픽조직위원회와 장애인동계올림픽조직위는 10일 펜스와 공항 배너, 현수막, 브로셔 등평창 올림픽의 모든 시설물과 홍보물에 쓰일 시각디자인을 국민 참여로 결정한다고 밝혔다.

조양호 위원장은 “동계올림픽을 통해 전 세계인들에게 보여줄 시각 디자인을 뽑기 위한 사전 작업 중 하나로 대회 룩 그래픽모티프 개발 전시회를 11일부터 17일까지 일주일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배움터 디자인 둘레길에서 개최한다”고 전했다.

▲ 10일 DDP에서 열린 룩 그래픽모티프 개발 전시회 오픈 행사에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아래 가운데)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사진=평창올림픽조직위원회 제공]

전시회는 평창 동계올림픽대회의 비전과 슬로건을 주제로 올림픽을 널리 알리고 활기찬 축제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는 시각 디자인 개발에 중점을 둔 작품들로 꾸며졌다. 국립현대미술관, 한국디자인진흥원 등 각 기관에서 추천한 그래픽디자인과 회화 등 4개 분야 14명의 작가들이 참여했다.

조직위는 이번 전시를 통해 참여 작품에 대한 온-오프라인 국민 선호도 조사와 선정위원회 심사를 통해 대회 룩 그래픽모티프 당선작을 선정할 예정이다.

국민 선호도 조사는 전시장 방문 또는 조직위 홈페이지 (http//www. PyeongChang2018.com)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서울디자인재단 후원으로 개최된 이번 전시회에서 선정된 작품은 글로벌 브랜드컨설팅그룹 인터브랜드코리아와의 협업을 통해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위상을 높이는 대회 룩으로 완성될 예정이다.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비롯한 여형구 조직위 사무총장, 이근 DDP 대표이사, 참여 작가 등 관계자들은 10일 오후 전시회 오픈 행사를 가졌다. 김종덕 장관은 인사말을 통해 “문화와 스포츠가 하나됨을 세계에 선보일 이번 전시회를 통해 평창 동계올림픽이 문화강국 대한민국이 지구촌 가족 모두에게 기억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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