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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스포츠마케팅 선두주자' 전북 현대, 기차여행상품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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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스포츠마케팅 선두주자' 전북 현대, 기차여행상품 출시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5.11.10 18: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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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코레일과 협업해 '전주한옥마을 & 전북현대 닥공 축구’ 상품 출시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전국에서 전북을 응원하는 팬들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

전북 현대 모터스 이철근 단장의 각오다. K리그 스포츠마케팅을 선도하는 구단답다. 전북 현대가 전주시, 코레일 전북본부와 손을 잡고 수도권 팬들과 연고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축구와 여행 컨텐츠를 결합한 기차여행 상품을 내놓는다.

‘KTX 슬로시티 전주한옥마을 & 전북현대 닥공 축구 기차여행’ 상품은 전북 수도권 팬들의 관람 편의 제공, 연고지역 전주시의 관광자원개발과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코레일의 철도 관광객 유치라는 공감대가 형성돼 개발됐다.

▲ K리그 챔피언 전북 현대가 오는 21일 성남전을 즐길 수 있는 당일용 기차여행상품을 개발했다. 전주한옥마을, 한지박물관 등이 관광 코스로 포함돼 있다. [사진=전북 현대 모터스 제공]

이철근 단장은 “수도권뿐만 아니라 전국 각지에서 전북현대 홈경기 응원을 와주시는 팬들의 뜨거운 열정을 보며 항상 감사함과 미안함이 교차했다”며 “이번 상품을 통해 그분들이 조금이라도 편하게 경기관람을 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상품을 통해 축구팬들은 전주시 최고의 관광지 한옥마을을 방문하고 전북의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직관하는 일석이조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오는 21일 오후 3시에 펼쳐지는 2015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성남 FC전에서는 전북의 우승 세리머니를 직접 만날 수 있다.

호남선 KTX를 이용하는 이번 상품은 21일 오전 7시20분 서울 용산역을 출발해 익산역에 도착한다. 전주한옥마을, 한지박물관, 자만벽화마을 등을 둘러보고 전주월드컵경기장으로 이동해 전북 경기를 관람한다. 오후 6시30분 익산역 KTX 열차로 상경한다.

상품 가격은 용산역 대인 기준 6만1000원(소인 5만5000원)이다. 왕복 KTX 운임, 연계 차량료, 전북 일반석 관람권이 포함돼 있다. 공동 마케팅을 진행하는 전주시와 전북현대, 코레일이 여행비용 일부를 보조, 할인하므로 비용이 저렴하다.

전북은 이 상품을 성남전에 시범적으로 운영한 후 추후 문제점을 분석, 개선해 내년 시즌에는 당일상품과 1박 2일 상품 등을 개발할 구상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문의는 기차여행 전문사 해밀여행사 홈페이지(www.tourkorail.com)를 통해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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