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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마혼-박정아-김희진 동반 폭격' IBK, 85분만에 GS 셧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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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마혼-박정아-김희진 동반 폭격' IBK, 85분만에 GS 셧아웃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5.11.10 20: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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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마혼 3세트 막판 내리 6득점 괴력, 양팀 최다 25점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IBK기업은행이 GS칼텍스를 상대로 당했던 개막전 완패를 깨끗이 설욕했다.

IBK기업은행은 1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NH농협 V리그 GS칼텍스와 원정경기에서 3-0(25-23 25-19 25-23)으로 완승을 거뒀다. 2연승을 거둔 IBK기업은행은 4승 3패(승점 12)로 흥국생명(승점 11)을 제치고 2위로 도약했다.

▲ IBK기업은행이 양팀 최다 25점을 올린 맥마혼(가운데)의 맹활약에 힘입어 GS칼텍스를 1시간 25분 만에 3-0으로 제압했다. [사진=KOVO 제공]

IBK기업은행이 자랑하는 ‘삼각편대’ 리즈 맥마혼, 박정아, 김희진이 고르게 활약하며 완승을 견인했다. 맥마혼은 점유율 47.27%, 성공률 40.38%로 양팀 최다인 25점을 쓸어담았다. 박정아와 김희진은 각각 16.36%, 23.64%의의 점유율로 14점, 12점씩을 더했다.

1세트 막판 접전을 IBK기업은행이 가져간 것이 승부의 향방을 좌우했다. 22-22로 팽팽히 맞선 상황서 IBK기업은행은 GS칼텍스 외국인 캣벨의 공격 범실, 맥마혼의 백어택 등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2세트에서는 공격수 3인이 16점을 합작하며 GS칼텍스를 가볍게 돌려세웠다.

3세트는 약간 양상이 달랐다. 전열을 가다듬은 GS칼텍스가 줄곧 리드하며 반격의 신호탄을 쏘는 듯 했다. 그러나 IBK기업은행은 19-21로 뒤진 막판부터 맥마혼이 내리 6득점을 뽑아내는 원맨쇼를 펼친 덕에 셧아웃 승리를 거뒀다. 1시간 25분 만에 경기는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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