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3-28 18:49 (목)
하일성 사기혐의, 그 돈은 다 어쩌고?
상태바
하일성 사기혐의, 그 돈은 다 어쩌고?
  • 김주희 기자
  • 승인 2015.11.12 06: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김주희 기자] 겉으로 보는 것과 속사정은 다르기 마련이다.

겉으로 보면 아무 문제없이 행복할 것같은 부부도 오랜 불화를 겪다 이혼을 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또 세상에 널리 알려져 풍요롭게 살 것같은 유명인이 어느 날 사기혐의로 구설에 오르기도 한다. 대중들에게 익숙한 하일성 씨도 그랬다.

사업이라도 벌여 큰 실패라도 맛본 것일까? 하일성 사기혐의라니 도저히 믿기지 않는다는 것이 대중들의 반응이다. 그야말로 미스터리한 세상이 아닐 수 없다. 이렇다보니 인터넷 세상의 반응도 핫하기 짝이 없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최근 하일성 씨를 박모(44)씨로부터 3천만 원을 꾸고 갚지 않은 혐의(사기)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하일성 씨는 지난해 11월 박씨에게 "강남에 갖고 있는 빌딩에 세금 5천만원이 밀렸는데, 임대료 들어오면 갚겠다"고 돈을 빌린 뒤 8개월여동안 “갚겠다”면서 갚지 않아 지난 7월 경찰에 고소했다. 하씨는 지난달 경찰 조사에서 하자신의 혐의를 대부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하씨는 ‘강남 빌딩’을 2년여 전 매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MBN 방송 캡처]

rlrl**** 님은 “벤츠 타고 댕기는 거지들 많다”고 빈정거렸고 mari**** 님은 “해설위원이 저렇게 많이 받나? 뭐하시기에 부채가 많으시지?”라며 의문을 제기했다.

bull**** 님은 “남의 돈 사기 쳐서 빌려다 안 갚는 사람은 아주 나쁜 놈이죠. 거기다 공인이 그렇게 살면 쓰나. 전 국민의 사기 천국, 사기의 왕국이니 공인이 먼저 앞장 서는 듯. 참고로 이 나라는 교도소 가도 경제사범(사기꾼, 혹은 도둑놈들)은 대우 받는 듯”이라며 하일성 사기혐의에 대해 혀를 찼으며 taoi**** 님은 “몇 십 억대 자산가 일 것 같은 유명인들이 불과 몇 천만 원 안 갚았다고 사기혐의로 기소되는 것 보면 참 인생이란 거 알다가도 모르겠음.”이라며 쓴웃음을 지었다.

best**** 님은 “돈을 잘 버는데도 빚이 많다면? 도박, 다단계피라미드 둘 중의 하나에 손대고 있는 것이 틀림없다.”며 하일성 사기혐의에 대해 한마디 했고 park**** 님은 “공인이면 공인답게 처세 해야지 너무 추하게 보인다. 옛 선비들은 배가 고파서 쓰러질 지경이라도 남의 음식을 쳐다보고 침도 흘리지 않았다.”고 일침을 가했다.

hard**** 님은 “KBO 사무총장까지 하신 양반이. 네임밸류만 치면 30억 사기 쳐도 이상할 것 없는 양반이 3억 안 갚은 것도 아니고 고작 3천만원 안 갚았다고 기사가 나와? 10년전에 허영만 부자사전 책에서도 알부자로 나오던 양반이 도대체 그 많은 돈은 다 어디다 쓰시고? 거참.”이라며 하일성 사기혐의에 고개를 갸우뚱했고 isoo**** 님은 “90년대 중반에 당시 홈런왕, 타격왕 등을 석권하며 최고대우를 받았던 김성한과 김상훈이 6천만~7천만원대 연봉 받았는데 그 시절 하일성도 해설위원으로 7천만원대 연봉을 받았다. 그땐 지금처럼 매일 야구중계가 있는 것도 아니고 거의 일주일에 한두번 해설 할까 말까한 시절인데도 그정도 받았으니. 그렇게 30년 넘게 해설하고 나니 프로야구출범으로 가장 큰 혜택을 받은 사람이 하일성이라는 말까지 나왔었다. 그돈 다 날리셨나?”라며 진한 호기심을 나타냈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