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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스포츠영웅’ 양정모-박신자-김운용, 13일 명예의 전당 헌액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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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스포츠영웅’ 양정모-박신자-김운용, 13일 명예의 전당 헌액식
  • 정성규 기자
  • 승인 2015.11.12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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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정성규 기자] 대한체육회가 ‘2015 스포츠영웅’으로 선정된 양정모(62·레슬링), 박신자(74·농구), 김운용(84·체육행정)의 명예의 전당 헌액식을 13일 오전 11시에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대한체육회 스포츠영웅선정위원회(위원장 박성인)는 지난 9월 8일 해방 이후 한국 최초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양정모, 한국 여자농구의 살아있는 전설 박신자, 스포츠외교의 거목이자 스포츠행정가인 김운용 원로 등 3명을 2015 스포츠영웅으로 선정했고 이날 명예의 전당에 정식 헌액하게 됐다.

스포츠영웅사업은 역경과 고난을 극복하여 전 세계에 한국을 알리고 국민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었으며 스포츠강국의 위상에 크게 기여한 자를 국가적 자산으로 예우하고자 2011년부터 선정해 추진해오고 있다.

▲ 대한체육회가 13일 올림픽파크텔에서 ‘2015 스포츠영웅’으로 선정된 양정모 박신자 김운용의 명예의 전당 헌액식을 개최한다. [사진=대한체육회 제공]

그동안 고(故) 손기정, 김성집, 서윤복, 고 민관식, 장창선 등이 스포츠영웅으로 선정됐고 명예의 전당 헌액자들은 모두 8명으로 늘어났다.

양정모 씨는 1976년 캐나다 몬트리올올림픽 레슬링 자유형 62㎏급에서 광복 이후 한국에 첫 올림픽 금메달의 감격을 안겼고, 1978년 방콕 아시안게임에서도 우승했다.

1960년대 여자 농구 스타 박신자 씨는 1964년 세계여자농구선수권대회에서 월드 베스트 5에 뽑혔고, 1967년 세계선수권에서는 한국을 준우승으로 이끌면서 MVP에 선정됐다. 1999년 동양인 최초로 세계여자농구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IOC(국제올림픽위원회) 부위원장 및 대한체육회장을 역임한 김운용 씨는 1988년 서울올림픽 유치와 태권도의 올림픽 정식종목 채택 등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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