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3-29 17:59 (금)
[한국-미얀마] 'U-17 월드컵 16강' 최진철의 아이들, 팬 갈채 속 복귀 인사
상태바
[한국-미얀마] 'U-17 월드컵 16강' 최진철의 아이들, 팬 갈채 속 복귀 인사
  • 김지법 기자
  • 승인 2015.11.13 00: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진철 "팬들의 성원 덕분에 좋은 결과 나왔다" 감사…현역 은퇴 차두리도 관중석에서 응원

[수원=스포츠Q(큐) 김지법 기자]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U-17) 월드컵에서 16강 진출을 이뤄낸 최진철 감독과 '매탄고 삼총사' 박상혁, 유주안, 박대원이 수원월드컵경기장 그라운드에 들어서 복귀 인사를 했다.

한국과 미얀마의 FIFA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홈경기가 벌어진 1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최진철 감독과 수원 삼성 유스팀인 매탄고에서 뛰고 있는 삼총사는 하프타임에 그라운드에 들어서 관중들의 환호에 화답했다.

최진철 감독은 "이곳과 칠레는 비행시간이 30시간이나 돼 선수들이 적응에 힘들어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팬들이 아침 일찍부터 열화와 같은 격려와 성원을 보내줘서 좋은 결과가 나왔다. 고맙다는 인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 FIFA U-17 월드컵에서 16강에 오르며 선전한 최진철 감독과 수원 삼성 유스팀인 매탄고에서 뛰고 있는 박상혁, 유주안, 박대원 등 삼총사가 1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을 찾아 복귀 인사를 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대표로 인사말을 한 박상혁은 "많은 팬들에게 응원을 받으면서 축구를 할 수 있어 선수로서 행복했다”며 "하지만 아직 고등학생이기 때문에 더 성장하고 발전해야 한다. 지금에 만족하지 않고 더욱 기량 향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최진철 감독과 선수들은 팬들에게 인사를 마친 뒤 직접 팬들을 위한 경품 행사를 진행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팬들은 고생하고 돌아온 감독과 선수들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며 앞으로 활약을 기대했다.

또 이날 현역에서 공식 은퇴한 차두리도 수원월드컵경기장을 찾아 후배들에게 환한 미소를 보내며 응원을 해 눈길을 끌었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