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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롭 부임 한달, '명쾌한 지시'가 리버풀 선수들 변화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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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롭 부임 한달, '명쾌한 지시'가 리버풀 선수들 변화시켰다
  • 김지법 기자
  • 승인 2015.11.13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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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지 "클롭 감독, 자신의 생각을 100%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 느껴진다"

[스포츠Q(큐) 김지법 기자] 위르겐 클롭 감독이 리버풀 지휘봉을 잡은 지 한 달이 지났다. 리버풀 선수들은 클롭의 운영 스타일에 만족스러워하고 있다.

영국 일간지 익스프레스는 13일(한국시간) “클롭 감독이 온 뒤로도 여전히 리버풀은 선수들의 부상으로 고민하고 있다. 하지만 클롭 감독은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냈다”며 “공격수 디보크 오리지(20)는 클롭 감독의 지도 스타일에 만족감을 나타냈다”고 보도했다.

클롭 감독은 지난달 17일 토트넘전을 시작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1승 2무 1패를 기록했다. 아직은 만족스럽지 못한 결과지만 팀에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오리지 역시 “모든 감독들은 저마다의 지도 방식이 있다”며 “리버풀 선수들은 클롭 감독의 스타일에 만족하고 있다”며 “클롭은 돌려서 말하는 법이 없다. 문제가 있는 부분에 대해서 명확하게 지적한다. 때문에 모두가 쉽게 이해할 수 있다”고 밝혔다.

유럽 구단 중에서 자국 선수들로만 이뤄진 팀은 거의 없다. 리버풀 역시 마찬가지다. 에이스로 활약하고 있는 필리페 쿠티뉴 역시 브라질 국적이다. 이런 선수들에게 명확하게 전달하지 않으면 혼란이 올 수도 있다.

오리지는 “훈련장에서 클롭은 항상 명확하게 잘못된 부분과 잘 된 부분을 설명한다. 나에게도 자신의 생각을 100%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느껴진다”고 말했다.

이런 클롭 감독의 노력은 팀 컬러에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클롭 감독이 항상 강조하는 전방 압박이 리버풀에서 벌써부터 이뤄지고 있는 것이다.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토트넘전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오리지는 11km를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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