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3-29 17:23 (금)
오승환, 일본 올스타전 팬투표 마무리 부문 선두
상태바
오승환, 일본 올스타전 팬투표 마무리 부문 선두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4.06.17 00: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간집계 7만5866표, 미콜리오에 2500여표 앞서

[스포츠Q 박상현 기자] '고시엔 끝판왕' 오승환(32·한신 타이거즈)이 일본 프로야구 올스타전 팬투표에서 센트럴리그 마무리 투수 부문 1위를 유지했다.

오승환은 16일 일본야구기구가 발표한 마쯔다 올스타전 2014 팬투표 센트럴리그 마무리 투수 부문에서 7만5866표를 받아 캄 미콜리오(히로시마 도요 카프, 7만3303표)를 2500여표 차이 앞서며 1위를 달렸다.

오승환은 15일까지 1승 2패 15세이브, 1.73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며 센트럴리그 구원부문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구원 부문 2위 미콜리오는 승패없이 12세이브에 1.10의 평균자책점을 올리고 있다.

오는 19일 밤에 마감되는 올스타 팬투표에서 오승환이 계속 1위를 유지하면 팬투표를 통해 일본 프로야구 올스타전에 나서는 네번째 한국 선수가 된다.

임창용(38·삼성 라이온즈, 당시 도쿄 야쿠르트 스왈로즈)이 2009년 처음으로 팬 투표를 통해 일본 프로야구 올스타전 출전 기회를 잡았고 2010년 김태균(32·한화 이글스, 당시 지바 롯데 마린스)과 지난해 이대호(32·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 당시 오릭스 버팔로스) 등도 팬 투표를 통해 올스타전 선수로 선발됐다.

지난해 팬 투표를 통해 올스타전에 출전했던 이대호는 퍼시픽리그 지명타자 부문에서 3만9280표를 받아 윌리 모 페냐(오릭스 버팔로즈, 8만9753표)와 메이저리그 강타자였던 앤드류 존스(도호쿠 라쿠텐 골든이글스, 5만7879표)에 이어 3위에 머물렀다.

올시즌 일본 프로야구 올스타전은 다음달 18일 사이타마 세이부돔과 다음달 19일 고시엔 구장에서 두차례에 걸쳐 벌어진다.

tankpark@sportsq.co.kr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관련기사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