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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 매출 2000억' 이래서 맨유다, 사상 최초 연간 9000억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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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 매출 2000억' 이래서 맨유다, 사상 최초 연간 9000억 도전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5.11.13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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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은 같은 기간 대비 감소, 선수 이적 원인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세계 최고 브랜드 가치를 지닌 축구클럽답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분기에만 2000억 원이 넘는 돈을 벌어들였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13일(한국시간) 맨유의 2015~2016 시즌 1분기 수지보고서(7~9월)를 입수해 보도했다. 맨유는 1억 2360만 파운드(2193억 원)를 벌어들여 지난해 같은 기간 8870만 파운드보다 39.3% 늘어난 매출을 기록했다.

BBC는 “맨유가 연간 5억~5억 1000만 파운드(9048억 월) 매출에 도전한다”며 “여태껏 그 어느 팀도 연간 5억 파운드 매출을 넘기지 못했다”고 전했다. 현재 페이스대로라면 맨유는 5억 파운드에 육박하는 매출을 올릴 수 있다.

BBC는 맨유의 수입 증대 원인으로 아디다스와 체결한 유니폼 계약,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복귀를 꼽았다. 맨유는 지난 7월 세계적인 스포츠용품 브랜드 아디다스와 10년 7억 5000만 파운드에 달하는 초대형 계약을 맺었다.

막대한 매출에도 불구하고 맨유의 수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890만 파운드에서 500만 파운드로 크게 줄었다. BBC는 “앙헬 디 마리아, 로빈 판 페르시, 나니 등이 이적하는 과정에서 손해를 보는 일들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맨유와 축구클럽 인지도 순위에서 쌍벽을 이루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의 경우 지난 시즌 6억 6060만 유로(8286억 원)를 벌었다. 파운드로 환산하면 4억 6702만 파운드로 맨유가 올해 목표로 하고 있는 5억 파운드에 미치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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