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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블Q] 여행시 돌발상황에 대처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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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블Q] 여행시 돌발상황에 대처하는 법
  • 이예림 기자
  • 승인 2014.06.17 11: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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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이예림 기자] 정해진 코스대로 단체 관람을 하는 패키지여행보다 저렴하고 내 맛대로 돌아볼 수 있는 자유여행객들이 크게 늘었다.

하나투어에 따르면 올해 1~5월 자유여행 수요는 전년 동기간 대비 34%로 증가했다. 최근에는 중장년층의 수요도 증가하고 있어 자유여행객의 범위는 넓어졌다. 패키지여행과 달리 자유여행은 돌발 상황에 직접 대처해야 한다. ‘한 여름 밤의 꿈’을 꾸며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는 자유여행객들을 위해 곤란한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요령을 소개한다.

패키지여행과는 달리 자유여행은 예기치 않은 상황에 자주 맞닥뜨리게 된다. [사진=넘버원파리 제공]

◆ 자유여행시 마주친 돌발 상황에는 이렇게 대처

비행기를 놓쳤을 경우

탑승객의 실수로 인해 비행기를 놓쳤더라도 항공권 규정에 따라 일정 수수료를 부담하고 이후 출발하는 항공편으로 변경하거나 기존 항공권은 환불하고 새 항공권을 예약할 수도 있다. 사전 변경시에도 수수료는 발생할 수 있으며 일부 특가 항공권은 날짜 변경조차 불가능할 수 있어 항공권의 취소 및 예약변경 규정을 미리 체크하는 것이 좋다. 항공스케줄은 출발 당일에도 변경될 수 있으니 항공사에 재확인할 필요가 있다. 연착 등 항공사의 귀책사유로 인해 경유편을 놓친 경우에는 항공사에서 호텔 제공 및 대체항공편을 마련해 준다.

비행기 수하물을 분실했을 경우

비행기 수하물이 분실되는 일이 종종 발생한다. 수하물이 다른 지역으로 갔거나 경유지에 머물러 있기 때문이다. 이때 도착지 항공사에서만 수하물 확인이 가능하며 분실 신고서를 작성하고 접수번호나 담당자 연락처 등을 확인해 두는 것이 좋다. 수하물이 확인되면 여행객이 수령할 수 있는 곳으로 전달된다. 그동안 필요한 생필품 구입으로 지불한 비용 등은 항공사에서 보상해 주기도 한다. 분실에 대비해 현금, 유레일 패스 및 중요한 물품은 직접 소지하고 기내에 탑승하는 것이 좋다.

예약한 숙소가 오버부킹된 경우

호텔이나 호스텔 등은 수용가능 인원의 120%까지 예약받는 오버부킹이 가능하다. 예정보다 숙소에 늦게 도착하거나 투숙예정일에 체크인을 못하면 예약이 자동으로 취소될 수도 있으므로 숙소에 미리 연락해 예약을 재확인하는 것이 좋다. 숙소의 오버부킹 등으로 체크인이 불가한 경우에는 기존 숙소와 등급 혹은 상위급으로 대체해 준다. 이때 숙소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숙소 직원의 이름을 확인하여 예약취소를 요청하고 환불을 확답받아야 한다.

안전한 여행을 위한 팁

하나투어는 자유여행 브랜드 ‘하나프리’ 페이스북(www.facebook.com/hnt.hanafree)을 통해 각 국가별 비자, 매너, 문화 등의 여행팁을 소개하고 있다. 또한 해외여행자 토털 케어 서비스인 'HANA SOS'를 통해 자유여행객에 24시간 편의를 제공하고 홍콩, 싱가포르, 뉴욕 등의 주요 지역에는 안내데스크를 운영해 여행정보 및 현지투어 예약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외교통상부에서도 해외여행등록제 ‘동행’을 통해 등록된 여행자에게 맞춤형 해외여행 안전정보를 제공하고 불의의 사고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고 있다.

◆ 여행객들을 위해 최신 정보 담은 맞춤 매거진 발간

자유 여행을 계획하고 있으나 자세히 알아볼 시간이 없는 바쁜 영혼들에게 희소식이 있다. 각 나라별 최신 정보를 담아 여행 내내 나침반이 되어줄 잡지가 있기 때문이다.

'더 아메리카'는 미주 지역 여행객들을 위해 유익한 최신 정보를 담은 매거진이다. [사진=모두투어 제공]

모두투어네크워크(이하 '모두투어')는 미주 지역으로 떠나는 자유여행객들에게 최신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매거진 '더 아메리카'를 시즌 별로 발간한다. 미주 지역 담당자들이 단독적으로 콘텐츠를 준비하고 엄선한 지역 정보를 제공한다. 지난해 겨울 창간호를 시작으로 현재 3번째 여름 시즌호를 준비하고 있다. 각 호별로 관광청 및 항공사, 유관업체 등 다양한 소식과 지역별 볼거리, 즐길거리, 모두투어의 메인 상품 등을 수록했다.

지난해 겨울에 창간한 제1호에서는 20 페이지 분량으로 미국에 입국하기 전 필요한 입국정보, 미국 드라이브 여행을 위해 낭만적인 도로를 소개한 자동차 여행루트, 미국과 캐나다의 도시, 공항, 국립기념물/공원을 한 눈에 살펴 볼 수 있는 지도 등을 담고 있다.

또 2010년부터 상하이, 푸켓, 도쿄, 사이판, 발리 등 매년 한국인들이 선호하는 관광지역에 대한 가이드북 '스토리 엠'을 발간한 모두투어는 이번에는 세부 편을 내놨다.

'스토리 엠'은 여행 준비에 앞서 입국절차, 대중교통 이용방법, 전화 및 인터넷 사용방법 같은 기본적인 정보를 시작으로 관광지투어, 쇼핑센터, 먹거리 등 지역 곳곳을 즐겨볼 수 있도록 폭넓은 테마의 정보를 상세히 담았다. 업데이트가 필요한 부분은 지속적으로 최신 정보를 넣어 추가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기본 회화 및 부가정보까지 포함해 자유 여행을 걱정 없이 만끽할 수 있다.

'더 아메리카'는 모두투어 대리점에서 무료로 받아볼 수 있으며 '스토리 엠'은 권당 1만2000원에 모두투어에서 구입할 수 있다.

press@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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