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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테러참사, 프랑스-독일 축구 보던 올랑드 대통령 긴급 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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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테러참사, 프랑스-독일 축구 보던 올랑드 대통령 긴급 대피
  • 정성규 기자
  • 승인 2015.11.14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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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정성규 기자] 프랑스가 파리시 내외에 잇따른 동시다발 테러로 국가비상사태를 선언하고 국경을 폐쇄했다.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14일 오전(한국시간) 파리 외곽 축구장인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프랑스와 독일의 축구대표팀 친선 경기를 보던 중 주변에서 들린 폭발 소리에 긴급 대피했다.

AP통신,CNN 등 외신은 올랑드 대통령이 연쇄 폭탄테러 후 긴급 각료회의를 열어 사태를 파악한 뒤 프랑스 전역에 국가비상사태를 선언했다고 전했다.

현지 시각으로 13일 밤 파리 내외곽에서는 총기난사와 폭발, 콘서트홀 인질극이 동시다발로 발생해 최소 60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 경찰을 연쇄테러가 파리 7군데에서 동시다발로 발생했다고 밝혔다.

프랑스 경찰은 축구경기장 스타드 드 프랑스 인근에서 2차례 자살 폭탄 테러와 1차례 폭탄테러가 발생했다고 확인했다. 프랑스 경찰에 따르면 축구경기장 정문 2곳과 맥도날드 매장 인근에서 동시다발로 발생한 연쇄 테러로 최소 3명이 숨졌다.

인질극도 벌어져 경찰이 주변을 포위한 파리 콘서트홀 '르 바타클랑‘ 인근에서 총성과 폭발음이 들렸다.

올랑드 대통령은 "전례 없는 테러를 당했다"면서 이번 사태를 테러로 규정하고 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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