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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욕의 제국' 초일류기업 삼성의 실체를 파헤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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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욕의 제국' 초일류기업 삼성의 실체를 파헤치다
  • 용원중 기자
  • 승인 2014.02.12 17: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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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직장’에서 백혈병을 얻은 노동자들의 이야기를 통해 삼성의 어두운 이면을 파헤친 다큐멘터리 '탐욕의 제국'(감독 홍리경)이 실체를 드러낸다.

관객은 이 다큐멘터리를 통해 실제 피해 노동자들과 가족을 만날 수 있다. 고교 3학년 때 삼성 반도체 공장에 입사한 뒤 급성 골수백혈병에 걸린 고(姑) 황유미씨가 “먹으면 토했어요. 아주 피로하고 어지럽고… 그래서 큰 병원에 갔더니 벽혈병이래요. 그때 엄청 울었어요”라고 말하는 장면은 가슴을 먹먹하게 한다.

▲ 고 황유미씨-황상기씨 부녀(사진 위)와 고 황기웅씨-정애정씨 부부

삼성전자 LCD 공장에서 6년 동안 근무하던 중 소뇌부 뇌종양 진단을 받고 수술을 했으나 후유증으로 시력, 언어, 보행장애 1급 판정을 받은 한혜경씨 모녀의 사연, 삼성 반도체 공장에서 6년간 생산직 노동자로 근무한 뒤 악성 뇌종양 진단을 받은 고(姑) 이윤정씨의 투병 과정, 퇴사 후 유방암 발병 사실을 알게 돼 수술을 받은 뒤 현재 ‘전자산업 여성 연구모임’에 참여하며 진실을 규명하기 위해 애쓰는 박민숙씨의 모습까지 피해 노동자들의 다양한 사연은 기업윤리와 사회적 안전망에 대한 고민에 빠지게끔 한다.

억울한 죽음을 외면하는 우리 사회에 대한 성찰은 3월 6일 본격적으로 이뤄진다.

goolis@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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