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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이 절대 우위' IBK기업은행 3연승, 흥국생명 셧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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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이 절대 우위' IBK기업은행 3연승, 흥국생명 셧아웃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5.11.14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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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 2세트 듀스서 2연속 실책으로 고개 숙이다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블로킹에서 절대적인 우위를 점한 IBK기업은행이 흥국생명을 완파하고 3연승을 질주했다.

IBK기업은행은 14일 화성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NH농협 V리그 흥국생명과 경기서 블로킹 개수에서 12-4로 앞서며 세트스코어 3-0(25-17 27-25 25-14)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3연승을 달린 IBK기업은행은 5승 3패 승점 15를 기록, 선두 현대건설에 승점 3차이로 접근했다. 반면 4연승이 좌절된 흥국생명은 5승 2패 승점 11로 여전히 3위에 머물렀다.

▲ 김희진(사진) 등 높이에서 우위를 점한 IBK기업은행이 흥국생명을 잡고 3연승을 질주했다. [사진=KOVO 제공]

높이에서 앞선 IBK기업은행이 상승세의 흥국생명을 짓눌렀다. 특히 흥국생명은 이날 전까지 원정경기에서 3전 전승을 달리고 있었기에 기세가 대단했다. 하지만 IBK기업은행은 맥마흔, 김희진 등 장신 선수들을 앞세워 흥국생명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차단했다. 김희진이 블로킹 3개를 잡아낸 IBK기업은행은 맥마흔이 2개, 김유리가 4개, 김사니와 박정아, 전새얀이 1개씩의 블로킹을 낚아챘다. 흥국생명은 2개 이상의 블로킹을 잡아낸 선수가 없었다.

승부처는 2세트였다. IBK기업은행은 20-20에서 상대 범실, 김희진의 백어택, 김사니의 블로킹, 상대 범실로 연속 4점을 올려 승리를 예약했다.

하지만 흥국생명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공윤희를 투입한 이후 서브가 살아난 흥국생명은 테일러의 시간차 공격, 정시영의 오픈 공격, 공윤희의 서브에이스, 이재영의 C속공으로 내리 4점을 만회, 승부를 듀스까지 끌고 갔다.

여기서 집중력이 돋보인 팀은 IBK기업은행이었다. 25-25에서 이재영의 공격 범실로 1점을 낸 IBK기업은행은 흥국생명의 팀 포지션 폴트로 마지막 점수를 획득, 2세트를 따냈다.

승리를 예감한 IBK기업은행 앞엔 거칠 것이 없었다. 3세트에서도 김희진과 맥마흔이 맹공을 퍼부은 IBK기업은행은 김유리의 블로킹까지 살아나 경기를 쉽게 가져올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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