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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미포조선 통합 3연패, 실업축구 V6 ‘초극강’시대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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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미포조선 통합 3연패, 실업축구 V6 ‘초극강’시대 열었다
  • 정성규 기자
  • 승인 2015.11.14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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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정성규 기자] 최초 통합 3연패-최다 6회 우승. 울산 현대미포조선이 실업축구 ‘초극강’ 시대를 열었다.

현대미포조선은 14일 울산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인천국제공항 2015 내셔널리그 챔피언결정 2차전에서 후반 40분 조우진이 결승골을 터뜨려 경주 한국수력원자력에 1-0으로 승리했다. 지난 11일 원정 1차전서도 1-0승을 거뒀던 현대미포조선은 합계 2연승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현대미포조선은 2007, 2008, 2011, 2013, 2014년에 이어 통산 최다 우승 횟수를 6회로 늘리며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을 석권하는 통합 3연패도 이룩했다.

▲ 울산 현대미포조선이 14일 내셔널리그 챔피언결정전에서 경주 한국수력원자력에 2연승을 거두고 최초 통합 3연패와 최다 6회 우승을 달성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지난해에 올해도 우승을 지휘한 현대미포조선 김창겸 감독은 2010년 수원시청 우승을 포함해 통산 3번째 정상에 오르며 탁월한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창단 첫 우승에 도전했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하고 2010, 2013년에 이어 세 번째 준우승에 그쳤다. 정규리그 3위로 4강 플레이오프에 진출, 목포시청, 창원시청을 잇따라 제치고 챔피언결정전에 올랐지만 열흘간 4경기를 치르는 강행군의 불리함을 끝내 극복하지 못했다.

현대미포조선 공격수 조우진은 1차전에 이어 2연속 결승골을 터뜨려 통합우승에 일등공신이 되면서 최우수선수상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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