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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닷컴 "류현진의 호투, 콜로라도 타선을 차갑게 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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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닷컴 "류현진의 호투, 콜로라도 타선을 차갑게 식혔다"
  • 이재훈 기자
  • 승인 2014.06.17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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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타임즈 "콜로라도 타선, 류현진에겐 문제 없었다"

[스포츠Q 이재훈 기자] “류현진(27·LA다저스)의 호투가 콜로라도 타선을 차갑게 식혔다.”

미국 현지 외신들이 17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엔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서 시즌 8승째를 올린 류현진의 호투를 극찬했다.

이날 류현진은 콜로라도 타선을 상대로 105개의 공을 던져 6이닝 3피안타(1피홈런) 6탈삼진 1실점 호투로 다저스의 6-1승리를 이끌며 시즌 8승째를 따냈다. 이로써 팀 동료 잭 그레인키(31)와 함께 팀 내 다승 공동 1위이자 내셔널리그(NL) 전체 다승 3위에 올랐다.

류현진의 호투에 외신들의 칭찬이 이어졌다. 메이저리그 공식 미디어 MLB닷컴은 “류현진이 6이닝 동안 견고한 피칭을 선보여 콜로라도 타선을 차갑게 식혔다. 디 고든이 4안타 1볼넷으로 활약한 사이 류현진은 3피안타 1실점만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고 말했다.

이후 “류현진은 왼 어깨 통증에서 회복한 뒤 가진 선발 등판인 지난달 22일 메츠전을 시작으로 6경기에서 5승을 거뒀다”고 전했다.

미국의 스포츠 매체 ESPN은 “류현진이 뜨거운 콜로라도 타선을 6이닝 동안 단 3개의 안타만을 허용하며 차갑게 식히고 디고든과 함께 다저스의 6-1 승리를 이끌었다”고 평했다.

반면 류현진과 맞대결을 벌인 콜로라도 선발 타일러 매칙에 관해서는 “이날 다저스를 상대로 10안타를 맞고 3실점 했다”고 전해 대조를 이뤘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지역지 LA타임스는 “콜로라도는 지난 주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꺾는 등 이날 경기 전까지 5연승을 달렸다. 그러나 문제없었다. 류현진의 호투 덕에 다저스는 콜로라도를 6-1로 꺾었다”고 그의 투구를 칭찬했다.

이날 다저스 돈 매팅리 감독도 경기 후 공식 인터뷰에서 “류현진 선수는 피칭을 아는 선수다. 요즘은 컷 패스트볼을 포함해 여러 변화구를 구사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타자를 잡아내고 있다”고 류현진의 호투를 칭찬했다.

류현진의 다음 선발 등판은 현재 다저스 로테이션이 유지된다면 23일 샌디에이고전이 유력하다.

steelheart@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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