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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면세점 탈락, "내 탓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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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면세점 탈락, "내 탓이오!"
  • 김주희 기자
  • 승인 2015.11.16 06: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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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주희 기자] 결국 집안싸움으로 큰 동력을 잃은 것일까? 물론 이것도 패인에서 빼놓은 수 없는 뼈아픈 원인이기도 하다. 롯데그룹의 면세점 탈락은 그동안 지켜온 아성을 내준 것이어서 여러 모로 대중의 관심을 모은다.

특히 롯데그룹은 치열한 경영권 싸움으로 대중들에게 그 실체를 여실히 드러냈다. 신동빈 회장이 면세전 탈락에 대해 모든 것이 자기 탓이라고 고개를 숙인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

이를 바라보는 대중의 생각도 크게 다르지 않다. 부정적인 시선이 지배적이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15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면세점 탈락은)상상 못한 일이 일어났지만 어쩔 수 없다. 받아 들이겠다"면서 "월드타워점에 협력업체 직원을 포함해 3000명을 고용하고 있는데 무엇보다 그 분들에 대한 고용 안정이 가장 중요하다. 면세점 재승인 실패는 99%가 제 책임이라고 생각한다"며 씁쓸함을 감추지 않았다. 한편 지난 14일 서울 면세점 특허 선정 결과 발표에서 롯데면세점은 소공점만 지키고 월드타워점의 특허 재승인에 실패했다. [사진 = 연합뉴스TV]

가드올려 님은 “자.업.자.득.”이라고 가혹한 평을 했고 이광철 님은 “천만에! 롯데는 코엑스에 면세점을 갖고 있단다. 해서 그 사업권을 잠실점으로 이전해서 예전처럼 잠실 면세점 계속 유지한단다. 신세계는 명동본점을 면세점으로 꾸밀 거라고 하고, 이번 유일한 패자는 SK. 워커힐 면세점 사업권 잃었는데, 뭐 워낙 적은 매출이고. 결론, 롯데는 본점 잠실점 계속 유지한다는 것. 우매한 대중만 속았다.”며 신동빈 면세점 탈락의 변에 대해 다른 주장을 펼치기도 했다.

희망을노래하자 님은 “일본으로 돌아가길 바랍니다. 그동안 그렇게 한국에서 돈 벌어서 일본으로 퍼 나르고. 국내기업이라 하더니. 그리고 인터뷰는 일본 말로 하는 모습에 정이 뚝 떨어집니다. 아 마지막엔 글로발 기업이라고 했죠? 롯데는 과자 사업도 늘 해태나 오리온을 모방하거나 가격으로 시장 장악해버리죠. 좋은 예로 오리온 초코파이와 롯데 초코파이, 이건 너무 품질 차이가 큽니다.”며 신동빈 면세점 탈락의 변을 계기로 강도 높은 비난을 가했다.

snoweye 님은 “최근에야 롯데가 일본회사라는 것을 알았음. 며칠 전 우연히 유튜브에서 2014년 김연아를 되돌아보는 다큐같은 프로그램을 보았는데. 선수들이 경쟁을 마치고 점수를 기다리면서 입는 웃옷에 아사다마오는 오른쪽 가슴에 우리 눈에 흔하디흔하게 보던 롯데 로고마크가 새겨져 있었다. 롯데가 일본을 후원한 것이라면 결론 난 것.”이라며 신동빈 면세점 탈락 발언을 통해  롯데의 실체를 떠올리기도 했다.

hsprocedure 님은 “어차피 이거 아무 기술적 어려움도 없고 연구개발이 필요한 것도 아니고. 물론 운영 노하우 정도야 있을 수 있는데 이 정돈 몇달만 경험하면 누구나 다 하는 거. 어차피 국가가 이권 할당해주는 거 아냐. 롯데 많이 해먹었으니 이제 뺏아도 됨.”이라며 신동빈 면세점 탈락 발언에 대해 한마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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