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김윤정 기자] 언제나 유쾌하고 우스꽝스러운 면모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하는 대세 개그맨 김영철과 개그우먼 이국주가 평소와는 다른 진지함을 녹여낸 패션 화보를 공개했다. 또 화보와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는 희극인이 아닌 인간 김영철과 이국주로서의 진지한 인생관을 털어놓으며 색다른 면모를 드러냈다.

지난 4일 김영철은 패션 매거진 ‘엘르’ 11월호를 통해 김영철만의 독특한 개성이 더해진 시크한 매력의 패션 화보를 공개했다.

화보 속 김영철은 풍성한 블랙 퍼가 돋보이는 롱코트를 입고 앵클부츠를 매치해 자신만의 개성 넘치는 스타일을 연출했다. 

개그맨이 아닌 패션모델로 카메라 앞에 서 하이패션을 소화한 김영철은 인터뷰를 통해서도 “개그맨들은 옷 그렇게 신경 안 쓰는 걸로 생각하는데 사실 관심이 많다”며 패션에 대한 깊은 관심을 보였다.

또 “‘SNL’에 나오는 것은 저에게 꿈이었다”고 밝힌 김영철은 실제로 미국에 진출하기 위해 오디션도 봤던 이야기를 고백하며 “도전을 멈추지 않겠다”는 진지한 포부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개그우먼 이국주는 잡지 빅이슈의 12월호를 통해 다양한 끼를 발산하며 팔색조 매력을 뽐낸 화보를 공개했다.

빅이슈 커버까지 장식한 이국주는 게슴츠레한 눈빛과 함께 어깨선을 드러낸 의상으로 여성으로서의 감춰둔 섹시함을 자랑했다. 또 다른 화보에서는 앞치마를 두르고 텀블러에 담긴 음료를 먹는 장면을 연출하며 평소 캐릭터와 일맥상통하는 이미지를 담아내기도 했다. 

진지한 표정으로 색다른 콘셉트의 의상들을 소화한 이국주는 인터뷰를 통해 “내가 못하는 것에 대해서는 자존심을 세우지 않고 인정하는 것도 비결이라면 비결이다. 대신 내가 잘하는 것을 찾고 그걸 잘하면 된다. 그러니 못하는 것을 굳이 잘하려 하지 말고 대신 잘하는 것에 집중하자고 생각한다”며 진솔한 모습을 보여줬다. 

김영철은 올해 MBC 예능 ‘무한도전’과 ‘진짜 사나이’, ‘나 혼자 산다’, tvN ‘SNL코리아 6’에 출연하며 제2의 전성기를 달리고 있다.

이국주는 tvN ‘코미디빅리그’, 티비캐스트 ‘뷰티스테이션-언니네 핫 초이스’, SBS 라디오 ‘이국주의 영스트리트’ 등 다방면에서 활약하고 있으며 최근 SBS ‘힐링캠프’ 녹화에 참여하는 등 대세 개그우먼으로서 확고하게 자리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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