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김주희 기자] 군대에서 국민의 안전을 위해 자신의 소임을 다하다가 갑작스레 부상을 입었다면 누가 책임을 져야 하는가? 지뢰폭발로 부상을 당한 곽중사 치료비를 둘러싼 문제 제기는 이에 대한 근원적인 질문을 던지게 한다. 억울하게 다친 피해 당사자 개인에게 모든 것을 떠넘겨야 하는 것일까? 아니면 그 동료 또는 간부들이 상당부분 책임져 줘야 하는 것일까?
둘 다 아니다. 그것은 국가에서 팔을 걷어붙이고 전적으로 나서야 당연한 것은 아닐까? 지뢰폭발 곽중사 치료비에 대한 논란은 이 지점에서 뜨겁게 불을 댕겼다.

이에 대한 대중들의 생각은 분명하다. 그들의 목소리를 들어보면 다음과 같다.
aldi**** 님은 “이런 일이 생기니 벌써부터 제 자식이 군대를 안 가려고합니다. 초등2학년인데 ‘엄마 군대 가면 죽어. 난 군대 안 갈 거야.’ 이런 말을 해요.”라며 답답함을 표했고 ljdq**** 님은 곽중사 치료비 관련 소식에 대해 “소대 돌아다니며 얼마씩 냈냐고 물어보고 내라고 강요한 거 다 보인다”며 추측성 발언을 내놓기도 했다.
pwin**** 님은 “우리를 위해 나라를 지켜주다가 우리 대신 다친 분입니다. 다른, 필요없는 데에 쓰지 마시고 이런 곳에 써주세요.”라고 호소했으며 qjar**** 님은 “대한민국을 지키는 대한의 아들들인데. 덕분에 편한 작장 생활하는데. 제발 좀 말한 것에 책임 좀 져 주세요. 나랏님들.”이라며 지뢰폭발 곽중사 치료비 문제 지적에 대해 쓴소리를 가했다.
pad6**** 님은 “예편한지 이십년 되었습니다. 어찌 되었든 간에 조국을 수호하다 상해든 질병이든 생겼다면 병, 간부 모두 나라에서 돌보아 주십시오. 누가 미쳐서 청춘에 군에 가려 합니까? 얼렁뚱땅 넘어가지 말고 심사숙고하길 간절히 바랍니다.”라며 지뢰폭발 곽중사 치료비를 정부가 적극 나서 해결하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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