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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등 지상파 3사 광화문서 '승리' 외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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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등 지상파 3사 광화문서 '승리' 외치다!
  • 김나라 기자
  • 승인 2014.06.18 10: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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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글 김나라 기자·사진 최대성 기자] 지상파 3사 예능프로그램 출연진이 광화문 광장에서 '2014 브라질월드컵'에 출전한 대한민국의 승리를 외쳤다.

지상파 3사 예능프로그램 출연진은 18일 오전 7시(한국시간) 브라질 쿠이아바 아레나 판타날에서 진행되는 2014 브라질월드컵 H조 조별리그 대한민국과 러시아의 경기를 앞두고 한국 대표팀의 선점을 기원하며 광화문 거리응원에 나섰다.

이날 MBC '무한도전' 팀은 오전 5시쯤 광화문 광장에 설치된 특설무대에 올라, 지난 14일 발표한 공식 응원가 '승리의 시간' '빅토리 송' 등을 열창하며 무한도전 응원단의 진가를 발휘했다.

▲ '무한도전' 응원단이 일명 '콕콕댄스'를 선보이며 시민들의 어깨를 들썩이게 했다.

무한도전 응원단은 13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개최되는 '2014 브라질 월드컵'에 출전하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을 응원하기 위해 결성됐다. MC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정형돈, 하하, 노홍철을 필두로 게스트 손예진, 정일우, B1A4의 바로 등이 원정 응원에 나설 예정이다. 함께 발탁된 개그맨 지상렬과 애프터스쿨 리지는 개인 일정상 불참한다.

이에 15일 먼저 브라질로 출국한 정준하, 정형돈, 노홍철을 제외한 응원 단원 유재석, 하하, 박명수와 정일우, 손예진, 리지, 바로, 지상렬이 시민의 응원 열기를 고조시켰다.

무한도전 응원단을 이끌고 있는 단장 유재석은 "아침 일찍부터 많은 사람들이 모여 놀랐다. 한국 국가대표 선수들이 힘을 얻어서 승리할 수 있도록 여러분과 함께 마음을 나눠 열심히 응원하겠다"라고 전하며 "승리의 시간이여 우리에게로 오라!"고 큰 목소리로 외쳤다.

▲ '예체능' 출연진이 객석에서 시민과 함께 호흡하며 적극적으로 응원하고 있다.

오전 6시께 현장에 도착한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이하 '예체능') 출연진은 객석에서 시민과 함께 응원했다. MC 강호동과 아이돌그룹 샤이니의 민호를 비롯, '예체능' 축구편에 출연 중인 가수 이정, 배우 서지석과 이덕화, 비스트의 윤두준 등은 아무 거리낌 없이 시민과 어깨동무를 하는 등 친근한 모습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강호동은 "거리 응원은 처음이라 설렌다. 함성이 브라질까지 전달됐으면 좋겠다"라며 "대한민국이 3대1로 승리할 것이라 믿지만 선수들의 건강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옆에 있던 민호는 "나는 인천시청에서 길거리 응원을 해본 경험이 있다"고 해맑은 표정을 지으며 너스레를 떨었다.

▲ '룸메이트' 팀이 센스 넘치는 응원룩을 완성해 거리 응원에 나섰다. [사진=조세호 인스타그램 캡처]

SBS '일요일이 좋다- 룸메이트'(이하 '룸메이트') 출연진도 무대가 아닌, 세종문화회관 계단에 앉아 시민과 호흡했다. 개그맨 조세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대한민국 첫 번째 경기의 승리를 위해 모인 '룸메이트'들과 창희군! 대한민국 파이팅"이라며 거리 응원 인증샷을 게재했다.

해당 사진에는 '룸메이트' 조세호, 배우 박민우와 홍수현, 이종격투기 선수 송가연과 함께 조세호의 절친 남창희가 붉은 악마(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지원 클럽)의 상징인 붉은색 의상을 차려 입은 채 다정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nara927@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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