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리나·김희진·박정아 ‘삼각편대’ 47점 맹폭...2위 GS칼텍스와 13점차
[스포츠Q 신석주 기자] IBK기업은행이 GS칼텍스와의 1,2위 맞대결에서 3-0으로 완승하며 선두 굳히기에 들어갔다.
IBK기업은행은 12일 NH농협 2013-2014 V리그 여자부 원정경기에서 카리나(25점)와 김희진(13점), 박정아(9점) 삼각편대의 고른 활약을 앞세워 GS칼텍스를 세트 스코어 3-0(25-22 27-25 25-20)으로 완파했다.
IBK기업은행은 승점 53으로 2위 GS칼텍스와의 격차를 13점으로 더 벌리며 정규리그 우승에 한발짝 더 다가섰다. 또한 GS칼텍스와의 네 차례 맞대결을 모두 3-0 완승으로 장식하며 절대 강세를 이어갔다.
승부처는 2세트였다. 1세트를 비교적 쉽게 따낸 IBK기업은행은 2세트부터 베티의 공격력이 살아난 GS칼텍스의 기세에 24-21까지 몰려 세트를 내주는 듯 했다. 하지만 카리나의 오픈 공격과 GS칼텍스의 리시브 불안이 이어지면서 24-24 듀스까지 끌고 갔고, 결국 27-25로 세트를 따내며 1위의 위용을 보였다.
승기를 잡은 IBK기업은행은 3세트에서 카리나의 오픈 공격과 김희진의 두차례 서브 에이스, 채선아의 시간차 공격을 곁들여 25-20으로 손쉽게 승리를 따냈다.
GS칼텍스는 베띠가 30점을 올리며 공격 선봉에 섰지만, 리시브 불안에다 집중력까지 떨어지며 힘없이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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