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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포커스] 월드컵 응원나선 싸이 '강남벌 달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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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포커스] 월드컵 응원나선 싸이 '강남벌 달구다'
  • 노민규 기자
  • 승인 2014.06.19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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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노민규 기자] '리듬이 있고 비트가 있고 춤이 있고 신바람이 있고~'

'월드스타 싸이의 응원무대'는 역시 달랐다. 한마디로 '극강의 페스티벌'이었다.

싸이는 18일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에서 2014 브라질 월드컵 H조 조별리그 1차전 대한민국과 러시아와의 경기가 열리기 전에 펼쳐진 거리응원에서 지칠 줄 모르는 스태미나를 과시하며 흥과 열정으로 가득찬 극강의 무대를 연출했다.

거리를 가득 메운 팬들은 새벽 6시부터 월드스타 싸이와 댄서들이 만든 최상의 격정적인 무대에 50분 동안 흠뻑 취했다.

이번 공연은 신곡 ‘행오버(Hangover)’를 낸 뒤 첫 국내 공식 일정. 싸이는 “오랜만에 제가 서야 할 곳에서 제가 해야 할 일을 하는 가수 싸이”라고 말하며 응원을 시작했다.

“2002년 시청에서 응원하던 중 응원하고 있는 시민과 붉은악마들로부터 영감을 얻어 만든 곡입니다.”

싸이는 이같은 코멘트와 함께 한국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며 '챔피언'을 열창했다. 이어 ‘라이트 나우(RIGHT NOW)’ ‘연예인’ ‘예술이야’ ‘흔들어 주세요’ ‘위 아 더 원(We Are The One)’ ‘젠틀맨’ 등의 히트곡을 통해 월드컵 ‘응원단장’으로서의 면모를 맘껏 뽐냈다.

"짧게 끝날 수도 있었던 (저의) 가수 생명에 긴 생명을 불어넣었던 노래죠. 수없이 ‘강남스타일’을 불렀지만 진짜 강남에서는 처음입니다. 아무리 잘 돼도 제게 가장 소중한 노래입니다.”

싸이는 세계인의 곡이 된 '강남스타일'로 무대를 마무리했다. 흥이 샘솟는 말춤에 팬들의 환희는 절정으로 치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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