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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가와 신지, "심리적으로 쫓겼다. 2차전은 다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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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가와 신지, "심리적으로 쫓겼다. 2차전은 다를 것"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4.06.19 11: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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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직임 무뎠던 1차전 반성한다"

[스포츠Q 민기홍 기자] 코트디부아르전에서 극심한 부진을 보였던 일본의 가가와 신지(25·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심기일전할 뜻을 밝혔다.

영국 가디언은 19일(한국시간) “일본이 가가와 신지의 압박을 극복해야만 하는 딜레마에 직면했다”는 기사를 통해 가가와의 인터뷰를 실었다.

일본은 지난 15일 헤시피 아레나 페르남부쿠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C조 첫 경기에서 전반 16분 혼다 게이스케가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후반 19분과 21분 윌프리드 보니와 제르비뉴에게 연속골을 내주며 코트디부아르에 1-2로 역전패했다.

▲ 가가와 신지가 부진했던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을 반성하며 2차전 선전을 다짐했다. 지난 15일 코트디부아르전에서 드리블하고 있는 가가와. [사진=AP/뉴시스]

일본 언론은 패배의 원인으로 가가와 신지를 꼽았다. 스포니치아넥스는 “가가와의 월드컵 데뷔전은 볼거리가 없었다”면서 “그는 왼쪽 날개로 선발 출전했지만 별반 움직임이 없었다”고 냉정한 평가를 내렸다.

가가와 역시 이를 잘 알고 있었다. 그는 “스스로 리듬을 잃었다. 압박감을 느꼈고 긴장했다”고 반성하며 “경기 초반 실수를 범했다. 좋은 리듬을 되찾았어야 했지만 그러지 못했고 심리적으로 쫓겼다”고 지난 경기를 돌아봤다.

가디언은 “위르겐 클롭 도르트문트 감독은 가가와가 세계 최고의 공격형 미드필더 중 한 명이라고 했을 정도”라는 점을 강조하며 일본이 조별리그 첫 패를 딛고 반등하기 위해서는 가가와의 활약이 필수라는 의견을 내놨다.

가가와의 마음가짐 역시 비장하다. 그는 “여기서 끝낼 수 없다. 1차전에서 나온 문제점들을 보완해 잘해낼 수 있다”고 자신감을 표현하며 “2,3차전을 잡기 위해 동료들과 함께 우리 스스로를 믿을 것”이라는 출사표를 던졌다.

일본은 오는 20일 그리스를 상대로 C조 두 번째 경기를 갖는다. 그리스는 첫 경기에서 콜롬비아에 0-3으로 참패한 상태라 두 팀은 더 이상 떨어질 곳이 없는 상태다. 가가와가 외로웠던 혼다 게이스케를 도와 일본의 반등을 이끌 키플레이어가 될지 지켜볼 일이다.

sportsfactor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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