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5 23:17 (목)
페페, 페레이라, 1경기 출장정지 '솜방망이 처벌 논란'
상태바
페페, 페레이라, 1경기 출장정지 '솜방망이 처벌 논란'
  • 홍현석 기자
  • 승인 2014.06.19 21: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불필요한 반스포츠적행위로 퇴장...3경기 출장정지 예상보다 수위 낮아

[스포츠Q 홍현석 기자] ‘박치기’와 ‘발차기’의 주인공인 포르투갈 페페(31·레알 마드리드)와 우루과이 막시밀리아노 페레이라(30·벤피카)에 대해 각각 ‘1경기 출장정지’가 부과돼 솜방방이 처벌 논란이 일고 있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19일(한국시간) 2014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에서 반스포츠적 행위로 퇴장당한 페페와 페레이라에 대해 ‘1경기 출장정지’의 징계를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기존에 3경기 출장정지가 예상됐지만 1경기 출장정지만 받게 돼 페레이라는 20일 잉글랜드전, 페페는 오는 23일 미국전만 출전할 수 없고 각각 25일 이탈리아전, 27일 가나전은 출장할 수 있게 됐다.

페페는 지난 17일 포르투갈과 독일의 조별리그 G조 1차전에서 전반 38분 독일 토마스 뮐러(25·바이에른 뮌헨)가 넘어지자 다소 신경질적인 반응과 함께 머리를 들이밀어 곧바로 퇴장당하고 경기장을 떠났다.

이에 주세 무리뉴와 디에고 마라도나는 “프로로서 책임감 없고 쓸데없는 행동이었다”고 그의 불필요한 퇴장을 비난했다.

페레이라는 지난 15일 코스타리카와의 D조 1차전에서 1-3으로 뒤진 가운데 후반 추가시간 볼을 끌며 시간을 보낸 공격수 호엘 캠벨(22·올림피아코스)를 걷어차 이번 대회 1호 퇴장의 불명예를 안았다.

이에 앞서 외신들은 “FIFA가 이들에 대해 1경기 출장정지를 더해 2경기 출장 정지를 고려하고 있다”고 했지만 결국 한 경기만 경기에 나오지 않게 됐다.

만약 2경기 출장 정지가 내려졌다면 페레이라와 페페는 남은 조별리그 2경기에 뛸 수 없게 되고 현재 우루과이와 포르투갈은 예상 외의 패배를 당했기 때문에 주요 수비수인 이들의 공백이 크게 느껴질 수 있었다.

19일 크로아티아전에서 발생한 카메룬 알렉스 송(27·바르셀로나)의 퇴장에 대한 징계 수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toptorres@naver.com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