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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데뷔승 찬스’ 장하나, 리디아 고 2타차 제치고 단독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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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데뷔승 찬스’ 장하나, 리디아 고 2타차 제치고 단독선두
  • 정성규 기자
  • 승인 2015.11.21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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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틀 경쟁 박인비 공동 13위

[스포츠Q(큐) 정성규 기자] 루키 장하나(23·비씨카드)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최종전에서 단독 선두에 나서며 데뷔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퀸의 타이틀 전쟁’에서는 리디아 고(18)가 박인비(27·KB금융그룹)에 이틀째 앞서나갔다.

장하나는 2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클럽(파72·6540야드)에서 벌어진 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대회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2라운드에서 버디 8개를 몰아치고 보기는 1개(16번홀)로 막아 7언더파 65타를 적어냈다. 중간합계 10언더파 134타를 기록한 장하나는 리디아 고를 2타 차로 제치고 단독 선두에 올랐다.

디펜딩 챔피언인 뉴질랜드 동포 리디아 고도 버디 8개를 잡았으나 15, 16번홀에서 각각 보기와 더블보기를 범해 중간 합계 8언더파 136타를 기록했다.

박인비는 버디 6개와 보기 3개를 묶어 3타를 줄인 끝에 중간합계 4언더파 140타를 기록, 공동 13위를 마크했다.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는 선두를 달리고 있는 올해의 선수, 상금부문과 2위인 평균타수 부문에서 세계2위 박인비와 마지막 경쟁을 펼치고 있다.

0.09점 차의 세계랭킹 포인트까지 근소한 접전을 벌이고 있는 이들의 경쟁은 두 라운드가 남아 있어 현재 4타차 격차는 언제든 바뀔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LPGA 신인상 김세영(22·미래에셋)은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솎아내며 1타를 줄여 중간합계 5언더파 139타로 공동 8위를 마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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