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이상민 기자] 제52회 대종상 영화제 주최 측은 이번 시상식에 앞서 '참석하지 않는 배우에게는 시상하지 않는다'고 밝히면서 ‘참가상 논란’을 불러 일으켰고, 이런 영향 탓인지 남녀주연상 후보를 비롯해 주요 수상후보가 불참 소식을 전했다.
레드카펫에는 올 한해를 빛낸 수많은 스타는 없었고 남녀 주연상 및 여러 수상자들은 대리수상으로 이어졌다.
'제52회'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초라하고 볼품없었다. 대종상 영화제는 청룡영화제와 더불어 한국의 대표적인 영화제이고 한해를 마무리하는 한국영화의 축제의 날이다. 그리고 올 한해 극장을 찾은 관객들에 대한 보답이기도 하다.
"서로 우리가 역지사지의 마음으로 이해했으면 좋겠다."
권위만을 앞세워 흔히 '갑질 논란'을 일으킨 주최 측도 이에 대응해 불참을 선언한 배우도 이날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한 '국제시장'의 윤제균 감독의 시상 소감과 마찬가지로 영화팬을 위해 역지사지의 마음으로 이해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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