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김나라 기자] 힙합 뮤지션 버벌진트가 1년 만에 신곡을 발표한다.

버벌진트 측은 19일 공식 페이스북에 “버벌진트의 2년 만의 컴백을 기념해 초성으로 새 싱글 제목 맞추기 이벤트를 진행합니다”라며 오는 27일 버벌진트의 싱글 발매 소식을 전했다.

초성 ‘ㅂㄷㅇㅎㅎㄹㅍ’을 맞추는 이벤트는 버벌진트의 SNS 계정을 통해 26일 정오까지 참여할 수 있으며 당첨자는 버벌진트의 친필사인이 담긴 정규4집 ‘고 이지’를 받는다.

버벌진트의 컴백은 지난해 선배가수 신승훈과 자신의 곡을 리메이크했던 ‘크리스마스를 부탁해’ 이후 7개월 만이고, 같은해 6월 소속사 식구인 가수 범키가 피처링을 맡은 싱글 ‘비범벅’ 발표 뒤 1년 만이다.

그는 신곡을 공개할 때마다 온라인 음원차트 1위를 기록해온 만큼 싱글 발매 소식에 음악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버벌진트의 소속사 브랜뉴뮤직은 “이번 싱글은 최고의 시너지를 보여줄 수 있는 다수의 가수들이 피처링을 맡았다. 다소 느린 비트, 여러 재밌는 악기들이 조화롭게 배치된 트랙 위에 버벌진트만의 진솔한 이야기를 솔직하게 담아낸 곡으로 컴백을 알리는 초성 이벤트를 비롯해 27일 자정에 발매되는 신곡에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버벌진트는 싱글을 먼저 선보인 뒤 2년 만에 새 정규앨범 ‘고 하드 파트 원: 상향평준화’를 발표할 예정이다. 신보는 3부작으로 기획된 ‘고 하드(GO HARD)’ 시리즈의 첫 번째 앨범으로 기존의 정규4집 ‘고 이지(go easy)’와 대비돼 눈길을 끈다.

앞서 그의 소속사 측은 “긴 시간 준비한 버벌진트의 새 앨범은 많은 분들이 생각하는 젠틀하고 인텔리한 싱어송라이터 버벌진트의 모습과는 전혀 다른, 힙합 뮤지션으로서의 날선 버벌진트를 볼 수 있는 흥미로운 앨범이다. 모든 곡 하나 하나에 오랜 시간 정성을 들인 그의 배려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고 예고한 바 있다.

nara927@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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