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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제리 감독 “신무기로 무장한 공격축구로 한국 타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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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제리 감독 “신무기로 무장한 공격축구로 한국 타파”
  • 홍현석 기자
  • 승인 2014.06.20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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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제리 언론 뉴페이스 대거 가세 전망

[스포츠Q 홍현석 기자] 알제리의 바히드 할릴호지치(62) 감독이 한국전을 앞두고 신무기로 무장한 공격축구를 예고했다.

1차전에서 벨기에에 1-2로 역전패해 어려움에 빠진 할릴호지치 감독은 19일(한국시간) 알제리 스포츠지 르 뷔테르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공격축구로 반드시 한국전에서는 승리를 거둘 것이다”라고 말했다.

많은 알제리 언론은 벨기에전 역전패의 원인을 할릴호지치 감독에게 돌리며 많은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이 신문은 “알제리의 역전패의 원인은 공격적인 운영에서 수비적인 운영으로 바꾼 것이 결정적이었다”고 밝히며 “이와 같은 비판을 피하기 위해서는 한국전의 승리 그리고 16강 진출이 필수적이다”라고 전했다.

또한 “승리를 위해서는 할릴호지치 감독이 측면에서 공격을 강화하며 수비적인 운영보다는 벨기에전 전반에 보여줬던 공격적인 운영으로 한국을 상대할 것이다”라고 예상했다. “이를 위해 벨기에 전에서 에덴 아자르(23·첼시)에게 많은 돌파를 허용한 알제리의 오른쪽 수비수 메흐디 모스테파(31·아작시오) 대신 측면 수비수 아이사 만디(23·랭스)를 투입할 것이다”라는 전망도 곁들였다.

만디는 프랑스 태생의 알제리계 이민 2세로 2010-2011 시즌 유스팀을 거쳐 랭스에서 프로 데뷔했다. 지난 3월에는 슬로베니아와의 평가전을 통해 국가대표 데뷔했다. 또한 본래 포지션은 오른쪽 수비수이지만, 왼쪽, 중앙 수비수까지 가능한 멀티 플레이어형 선수이고 측면 수비수로서 뛰어난 스피드, 정확한 크로스 능력 등을 갖추었다고 평가되고 있다.

이 매체는 수비에서의 변화뿐만 아니라 공격진에도 변화가 있을 거라고 전망했다.

2013-2014시즌 프리메라리가에서 경기 4.8회의 드리블을 성공해 이 부분 1위에 오르며 뛰어난 드리블 능력, 빠른 스피드, 정교한 크로스 능력을 갖고 있다고 평가되는 ‘알제리의 메시’ 야신 브라히미(24·그라나다)의 투입도 예상했다.

더불어 공격형 미드필더 압델루멘 자부(27·클럽 아프리칸)과 최전방 공격수 나빌 길라스(24·FC 포르투)의 경기 출전도 점쳐지고 있다.

프랑스 태싱의 알제리 이민 2세로 지난해 대표팀에 합류에 아프리카 지역예선 2경기에 출전한 길라스는 폭발적인 스피드와 뛰어난 기술로 오프사이드 트랩을 깰 수 있는 선수로 파악되고 있고 측면 공격수로도 기용 가능해 다양한 전술에 사용될 수 있다.

자부 역시 튀니지 리그에서 강력한 슛과 뛰어난 패스 능력을 자랑하며 높은 활동량과 왼발, 오른발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점은 분명 세트플레이에도 분명히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되고 있다.

toptorres@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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