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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포커스] 스포츠인 김연아 "소녀에서 숙녀로 스타일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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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포커스] 스포츠인 김연아 "소녀에서 숙녀로 스타일 변신!"
  • 최대성 기자
  • 승인 2014.06.21 08: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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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최대성 기자] 19일 서울 장충동 반얀트리 호텔에서 열린 디너 이벤트 행사에 김연아가 모습을 나타냈다. 지난 4월에 있었던 은퇴기념 메달행사 이후 오랜만의 외출이라 여러 언론 매체에서 행사장을 찾았다.

두 달여 동안 과연 김연아가 어떻게 달라졌을까? 현장의 많은 기자들이 궁금해 하던 그때, 출입문을 열고 들어서는 그는 순백의 스타일로 여왕의 변신을 세상에 알렸다.

▲  '제이에스티나의 VIP & FRIENDS와 함께 한 여름 밤의 특별한 디너 이벤트'에 참석한 김연아는 우아한 여성미를 풍겼다. [사진=스포츠Q 노민규 기자]

이날 김연아는 레이스풍의 화이트 시스루 원피스로 여성스러움을 물씬 풍기는 가운데 보라색 오픈 토 펌프스로 20대 중반에 다다른 숙녀의 신비로움을 강조했다. 그래서일까? 그녀의 여성미는 이전보다 훨씬 깊고 풍부해 보였다.

지난 3월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후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가진 귀국 환영회 때의 선수 김연아를 돌아보면 귀엽고 명랑한 소녀티를 사진 곳곳에서 찾을 수 있다. 당시 그는 산뜻하고 귀여운 스타일이 드러난 핑크색 트레이닝복을 입고 팬들 앞에 서서, 행사 내내 소녀만이 지을 수 있는 귀엽고 개구진 표정을 선보였다.

▲ 김연아는 지난 3월 2104 소치 동계올림픽 귀국 환영회 때는 상큼한 소녀 이미지가 돋보인 핑크색 트레이닝복 상의와 검정색 하의를 입고 참석했다. [사진=스포츠Q 이상민 기자]

김연아는 4월 은퇴기념 메달행사에서는 세월호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는 뜻으로 단정한 블랙 원피스와 검정색 구두를 신고 등장해 국민들과 슬픔을 함께 했다. 하지만 당시 표정에서는 특유의 소녀 이미지가 여전히 남아 있었다. 
 

▲ 피겨선수 은퇴기념 메달행사에 참석한 김연아. [사진=스포츠Q 이상민 기자]

그러나 이번 디너 이벤트 행사 때의 김연아는 웨이브를 살짝 넣은 헤어스타일부터 화이트 원피스와 보라색 구두로 이어지는 매치로, 이전까지 볼 수 없었던 여성미 넘치는 패션 스타일를 선보였다. 이제 자신이 '소녀에서 숙녀'로 변신했음을 패션으로 에둘러 표현한 셈이다.
 

▲ 화이트 원피스를 차려입고 '제이에스티나의 VIP & FRIENDS와 함께 한 여름 밤의 특별한 디너 이벤트'에 참석한 김연아가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사진=스포츠Q 노민규 기자]

'숙녀'로 변신한 김연아가 앞으로 또 어떤 스타일로 팬들 앞에 나설지, 그리고 변화한 패션처럼 '선수'가 아닌 '스포츠인 김연아'로서 어떤 행보를 이어나갈지 지켜보는 이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피겨퀸에서 패션퀸으로.' 김연아의 변신은 어디가 종착점일까?

dpdaesung@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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