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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야쿠르트전 4안타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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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야쿠르트전 4안타 폭발
  • 이재훈 기자
  • 승인 2014.06.20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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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율 0.315로 상승…소속팀 교류전 우승 가능성 높여

[스포츠Q 이재훈 기자] 일본프로야구 퍼시픽리그 이대호(32·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4안타 맹타를 휘두르며 소속팀의 교류전 우승 가능성을 높혔다.

이대호는 20일 도쿄 진구구장에서 열린 도쿄 야쿠르트 스왈로스와의 교류전에서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6타수 4안타 1득점으로 맹타를 과시했다. 이날 맹타로 이대호의 타율은 0.306에서 0.315로 상승했다.

전날 4회초 2점 홈런을 때려내며 팀의 7-2 승리를 이끈 이대호는 1회초 2사 1루 상황에서 첫 타석을 맞아 야쿠르트 선발투수 후루노 마사토를 상대로 우전 안타를 쳐냈다. 그러나 후속타자 하세가와 유야가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나 득점에는 실패했다.

이대호는 3회초 무사 2루 찬스에서 안타를 때렸으나 2루에 있던 야나기타 유키가 3루에서 멈춰 타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그러나 후속타자인 하세가와와 마쓰다 노부히코의 연속 2루타가 터지며 홈을 밟아 득점을 올렸다.

이대호는 4회초 무사 1루 상황에서 가진 세 번째 타석에서는 2루 플라이로 물러났으나 5회초 2사 1루 찬스에서는 중전 안타를 때려 세 번째 안타를 올렸다.

7회초 2사 1, 2루 찬스에서는 헛스윙 삼진에 그쳤으나 9회초 2사 1, 2루에서 가진 마지막 타석에서는 3루 방면 내야 안타로 이날 자신의 네 번째 안타를 기록했다. 이대호는 바로 아카시 겐지와 교체됐다.

이날 소프트뱅크는 3회에 타자 일순하며 대거 7득점을 올리며 일찌감치 승리를 확정지은 끝에 야쿠르트를 9-6으로 잡고 연승을 달렸다.

이로써 소프트뱅크는 교류전 13승 2무 7패를 기록하며 21일 시작되는 요미우리와의 2연전 결과에 따라 자력우승을 노릴 수 있게 됐다.

steelheart@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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