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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D조' 코스타리카 살아남고 잉글랜드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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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D조' 코스타리카 살아남고 잉글랜드 탈락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4.06.21 07: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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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 결승골, 이탈리아에 1-0 이기고 16강행 '최대 이변'

[스포츠Q 민기홍 기자] 코스타리카가 우루과이에 이어 이탈리아까지 꺾는 파란을 일으키며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코스타리카는 21일(한국시간) 브라질 헤시피 아레나 페르남부쿠에서 열린 2014 국제축구연맹(FIFA) 브라질 월드컵 D조 2차전에서 전반 44분 터진 브라이언 루이스의 결승골로 이탈리아에 1-0으로 승리했다.

우루과이전 3-1 승리에 이어 2연승을 거둔 코스타리카는 남은 잉글랜드와 경기 결과에 관계 없이 최소 조 2위 자리를 확보,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코스타리카가 16강에 오른 것은 1990년 이탈리아 대회 이후 24년 만이다.

반면 실낱같은 희망을 가졌던 잉글랜드는 이탈리아의 패배로 탈락이 확정됐다.

▲ 코스타리카가 D조에서 가장 먼저 16강을 확정지었다. 21일 이탈리아전에서 전반 44분 선제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는 루이스. [사진=AP/뉴시스]

또 코스타리카에 진 이탈리아는 16강 진출을 놓고 마지막 경기에서 우루과이와 피할 수 없는 일전을 벌이게 됐다.

골키퍼들의 선방쇼가 이어졌다. 이탈리아에서는 마리오 발로텔리, 코스타리카에서는 크리스티안 볼라뇨스가 중거리슛을 때렸으나 모두 수문장들의 벽을 넘지 못했다. 오고가는 공방 속에 먼저 골문을 연 것은 코스타리카였다.

전반 44분 후니오르 디아스가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루이스가 헤딩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터뜨렸다. 공은 골대를 강타한 뒤 골라인을 넘었다. 골라인 판독기를 통해 골로 인정됐다.

이탈리아는 후반 들어 측면 공격수들을 교체하며 대반격을 노렸지만 이렇다 할 찬스를 잡지 못했다. 완벽한 조직력으로 오프사이드를 유도한 코스타리카의 수비진에 이탈리아는 별 힘도 써보지 못하고 무릎을 꿇었다.

대회 최대 이변의 주인공이 된 코스타리카는 오는 25일 잉글랜드를 상대로 조별리그 3연승과 조 1위를 함께 노린다. 코스타리카는 잉글랜드와 경기에서 비기기만 해도 조 1위로 16강에 올라 C조 2위와 8강 진출을 놓고 맞붙게 된다.

sportsfactor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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