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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면Q] '불타는 청춘' 박형준, 수학여행 장기자랑서 '1988'에 '응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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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면Q] '불타는 청춘' 박형준, 수학여행 장기자랑서 '1988'에 '응답'하다
  • 김윤정 기자
  • 승인 2015.11.24 14: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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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윤정 기자] ‘불타는 청춘’의 박형준이 수학여행 장기자랑에서 추억의 무대를 꾸며 눈길을 끌었다.

24일 오후 12시45분에 재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 33회에서는 중년의 멤버들이 수학여행을 떠난 장면이 그려졌다.

▲ SBS ‘불타는 청춘’ 박형준 [사진 = SBS ‘불타는 청춘’ 화면 캡처]

이날 방송에서는 ‘불타는 청춘’ 멤버들이 수학여행의 메카인 경주로 여행을 떠났다. 특히 이들은 ‘경주’로 떠나는 수학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불국사와 첨성대를 구경하며 낮 시간을 보냈다. 90년대까지 수학여행하면 ‘경주’, 그리고 ‘불국사’와 ‘첨성대’가 떠오르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기 때문이다.

밤이 되자 멤버들은 ‘수학여행의 꽃’인 장기자랑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 장면에서는 70년대에서 80년대까지의 유행을 한 눈에 볼 수 있어 중년 시청자들의 공감을 샀다.

멤버들은 모두 그 시절의 교복과 교련복으로 갈아입고 김동규의 노래를 감상하기 시작했다. 김동규의 무대가 끝나고 이어진 막내 박형준이 준비한 장기자랑은 1992년도 최고의 히트송이었던 현진영의 ‘흐린 기억 속의 그대’였다. 박형준은 무대를 준비하며 80년대에 활동한 가수 현진영 스타일의 후드티셔츠로 갈아입기 시작했다. 이어 박형준은 90년대에 듀스, 서태지와 함께 최고의 인기를 누리던 힙합 1세대 현진영의 춤과 노래를 소화하며 멤버들의 열띤 호응을 이끌어냈다. 특히 가사 중 ‘흔들리는 촛불마저’에서 목을 긁는 듯 한 현진영의 창법까지 따라한 박형준은 영락없는 80년대를 살아온 그 시절의 ‘청춘’임을 증명했다.

이외에도 80년대 디바 김완선이 1979년에 발매된 송골매의 ‘세상모르고 살았노라’를 열창했고, 1965년생 김국진은 1960년대를 주름잡았던 코미디언 故 서영춘의 ‘사이다송’을 노래로 불러 웃음을 자아냈다.

중견 스타들이 서로 자연스럽게 알아가며 진정한 친구가 되어가는 과정을 담은 SBS ‘불타는 청춘’은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1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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