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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셸 위, US여자오픈 2R 단독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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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셸 위, US여자오픈 2R 단독선두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4.06.21 13: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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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전 공동 3위 돌풍의 추억...난코스 극복

[스포츠Q 박상현 기자] 제미동포 미셸 위(24)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메이저 대회인 US여자오픈에서 단독 선두로 나섰다.

미셸 위는 21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파인허스트 골프장 2번 코스(파70·6649야드)에서 열린 시즌 두번째 메이저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3개에 보기 1개로 2언더파 68타를 쳤다.

중간합계 4언더파 136타를 기록한 미셸 위는 렉시 톰슨(19·미국)를 3타차로 제치고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다.

미셸 위는 마지막 2개홀을 남기고 이븐파에 머물렀지만 마지막 페이스를 끌어올려 8번홀(파4)과 9번홀(파3)을 연속 버디를 잡아내 리더 보드 맨 위를 점령할 수 있었다.

AP통신에 따르면 미셸 위는 "파 퍼트나 버디 퍼드를 넣은 것만으로도 감사할 따름이다"라고 어려운 코스를 1위로 통과한 것에 의미를 부여했다.

지난 4월 롯데챔피언십에서 4년 만에 정상을 차지, 통산 3승을 거둔 미셸 위는 아직까지 메이저 대회 우승과는 거리가 멀었다. US여자오픈에서도 역대 최고 성적은 첫 스타덤에 오른 계기가 됐던 공동 3위였고 그것도 8년 전의 일이다.

박인비를 밀어내고 세계랭킹 1위 자리를 꿰찬 스테이시 루이스(29·미국)는 중간합계 이븐파 140타로 전날 단독 선두에서 두 계단 내려선 공동 3위를 마크했다. 양희영(25·KB금융그룹)과 호주동포 이민지(18)는 중간합계 이븐파 140타로 공동 3위 대열에 합류했다.

세계랭킹 1위 탈환을 노리는 디펜딩 챔피언 박인비(26·KB금융그룹)는 중간합계 7오버파 147타로 공동 38위까지 밀려나 11타차로 벌어진 선두 경쟁에서 사실상 멀어졌다.

tankpark@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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