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통해 복귀 일정 발표
[스포츠Q 박상현 기자]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39·미국)가 26일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 전격 복귀한다.
우즈는 21일(한국시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26일부터 미국 메릴랜드주 베세스다에서 열리는 PGA 투어 퀴큰 론스 내셔널에 출전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우즈는 지난 3월 31일 허리 수술 후 활동을 중단한 지 12주 만에 투어 무대에 돌아오게 됐다.
그는 "많은 재활 치료로 잘 회복했다. 다음주 퀴큰 론스 내셔널에 출전할 것이다"라며 "풀스윙을 시작했으니 이제는 다음 단계로 넘어갈 차례"라고 밝혔다.
이어 "녹이 슬었겠지만 다시 경쟁력 있는 모습으로 돌아가고 싶다"며 "앞으로의 도전이 흥분된다"고 기대감을 보였다.
올시즌 초반 3개 대회만 출전했던 우즈는 수술 여파로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와 US오픈에 불참했다. 지난달 19일에는 세계랭킹 1위 자리도 아담 스콧(호주)에게 내주고 현재 4위로 내려앉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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