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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장애인체육회 창립 10주년 기념식, 비약 발전 자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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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장애인체육회 창립 10주년 기념식, 비약 발전 자축하다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5.11.25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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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유공자 표창 및 비전 선포식 등도 함께 개최…장애인생활체육 참여율도 4배 증가

[스포츠Q(큐) 박상현 기자] 한국 장애인체육의 발전을 이끌어온 대한장애인체육회가 창립 10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치르고 지난 10년 동안 비약적인 발전을 발판으로 향후 미래에 대한 비전을 선포했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25일 오후 서울 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김성일 회장과 마지드 라세드 APC 위원장, 나경원 IPC 집행위원을 비롯한 가맹단체와 시도지부,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1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지난 2005년 국민체육진흥법 개정과 함께 보건복지부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산하로 이관돼 창립된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장애인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생활체육 여건을 조성하고 최적의 훈련 시스템을 구축해 우수 대표선수 양성과 국제대회 참가를 통한 국위 선양 등 한국 장애인체육 발전을 이끌어왔다.

▲ 서울 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25일 오후 열린 대한장애인체육회 창립 10주년 기념식에서 전문체육부문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뒷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대한장애인볼링협회 관계자(단체상), 사이클 이영주 감독(지도자상), 김성일 대한장애인체육회장, 양궁 이경숙 감독(지도자상), 사격 박철, 탁구 김영건(이상 탁구). [사진=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대한장애인체육회 창립 후 2006년 3.2%에 불과한 장애인 생활체육 참여율이 지난해 14.1%로 4배 증가했고 장애인체육회 예산도 2006년 97억에서 올해 606억으로 6배 가량 늘었다. 또 장애인체육 종사자도 2006년 30여명에서 17개 시도 장애인체육회와 29개 가맹단체를 포함 600여명으로 20배나 증가하는 등 장애인체육 위상이 한층 높아졌다.

김성일 대한장애인체육회 회장은 기념사에서 "지금까지 장애인체육 발전의 구심점 역할을 해왔다. 앞으로도 장애인생활체육 활성화, 장애인스포츠 국제 위상 강화 등을 목표로 더욱 발전할 것"이라며 "내년 리우데자네이루 패럴림픽과 평창 동계패럴림픽에서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특히 평창 대회를 대비해 동계 종목 지원에 관심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날 기념식에서는 공로패와 체육진흥상, 미디어상, 장기근속상 등 대한장애인체육회장상 수상자 시상식 외에도 비전 선포식도 함께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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