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5 23:17 (목)
'얀스토크 25점' 한국전력 3연승, 상위권 대혼전
상태바
'얀스토크 25점' 한국전력 3연승, 상위권 대혼전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5.11.25 22: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위부터 5위까지 승점 단 4점차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한국전력이 적지에서 귀중한 승점 3을 추가하며 3연승을 달렸다.

한국전력은 25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NH농협 V리그 현대캐피탈과 경기서 홀로 25점을 뽑아낸 외국인 공격수 얀 스토크의 활약을 앞세워 세트스코어 3-0(25-23 25-22 25-22)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3연승을 질주한 5위 한국전력은 7승 5패 승점 20을 기록했다. 현대캐피탈은 7승 5패 승점 22로 3위에 자리했다. 한국전력이 현대캐피탈을 잡음에 따라 남자부 상위권 판도가 더 치열해졌다. 선두 OK저축은행(8승 3패 승점 24)부터 5위 한국전력까지 승점차가 4밖에 나지 않는다. 언제든지 순위가 뒤바뀔 수 있는 상황이다.

▲ 얀 스토크(왼쪽)가 25점을 올린 한국전력이 현대캐피탈을 누르고 선두 추격에 더욱 박차를 가했다. [사진=KOVO 제공]

한국전력은 서재덕이 6점으로 다소 부진했지만 전광인이 13점을 올리며 얀 스토크의 뒤를 튼튼히 받쳤다. 최석기와 방신봉 센터는 5점씩을 뽑아냈다. 현대캐피탈은 오레올과 문성민이 나란히 13점을 올렸지만 득점력이 평균 수준에는 못 미쳤다. 이 밖에 박주형과 송준호가 7점씩을 냈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1세트는 한국전력의 짜릿한 역전승으로 끝났다. 21-22로 뒤진 상황에서 얀 스토크의 오픈 공격으로 동점을 만든 한국전력은 얀 스토크의 블로킹과 상대 공격범실로 2점차 리드를 잡았다. 얀 스토크가 마지막 공격까지 성공시킨 한국전력은 기선을 제압했다.

2세트에선 최석기와 전광인이 맹활약을 펼쳤다. 17-16에서 최석기의 속공으로 점수를 낸 한국전력은 전광인이 결정적인 블로킹을 잡아내며 환호했다. 두 선수의 활약에 2세트를 가져온 한국전력은 3세트마저 잡으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