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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30일만에 홈런 폭발 ‘시즌 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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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30일만에 홈런 폭발 ‘시즌 7호'
  • 이재훈 기자
  • 승인 2014.06.22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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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는 연장전 끝에 3-2패배

[스포츠Q 이재훈 기자]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가 30일 만에 시즌 7호 홈런을 쳐내며 부활 가능성을 보였다.

추신수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 메이저리그 LA에인절스와 원정경기에서 4타수 1안타(1홈런) 2타점을 기록했다. 타율은 0.252로 제자리를 유지했고 대신 홈런 1개와 타점 1개를 추가해 7홈런 28타점째를 올렸다.

이날 추신수는 1회초 1사 3루 찬스에서 선발 제러드 위버를 상대로 구속 140km 직구에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그러나 3루에 있던 레오니스 마틴이 홈으로 들어와 타점을 올릴 수 있었다.

두 번째 타석에서는 127km짜리 체인지업을 받아쳐 2루수 방면 땅볼을 쳐냈으나 상대 수비의 실책으로 안타성 타구가 됐다. 그러나 추신수는 욕심을 내 2루로 질주했고 결국 아웃됐다.

추신수는 6회초 텍사스가 1-0으로 앞선 세 번째 타석에서 127km 체인지업을 쳤으나 2루 땅볼로 아웃됐다.

추신수는 텍사스가 1-2로 뒤진 9회초 선두타자로 가진 4번째 타석에서 에인절스 마무리 투수 케빈 젭센의 154km 직구를 때려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기록했다. 시즌 7호 홈런이자 지난달 23일 디트로이트전 이후 27경기 만에 터뜨린 홈런이었다.

그러나 소속팀 텍사스는 에인절스와 10회 연장 끝에 2-3 패배로 4연패에 빠지며 35승 39패를 기록,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4위에 머물렀다. 에인절스는 연승으로 40승 33패 지구 2위에 올랐다.

steelheart@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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