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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살벌 패밀리' 정준호-정웅인, 김원해 죽음의 진실 앞에서 '전전긍긍'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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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살벌 패밀리' 정준호-정웅인, 김원해 죽음의 진실 앞에서 '전전긍긍' (종합)
  • 이은혜 기자
  • 승인 2015.11.27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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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은혜 기자] ‘달콤 살벌 패밀리’의 정준호와 정웅인이 김원해 죽음이 밝혀질 위기의 순간을 맞이하며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 정준호는 문정희의 도움으로 정웅인이 파 놓은 함정에서 빠져나왔으나 김원해의 무속인 어머니가 등장하며 또 다른 위기를 맞이했다.

26일 오후 방송된 MBC ‘달콤 살벌 패밀리’에서는 김은옥(문정희 분)이 발견한 CCTV 영상으로 윤태수(정준호 분)가 위기에서 빠져 나오는 모습이 그려졌다. 윤태수는 백기범(정웅인 분)이 파 놓은 함정에 빠지며 백만보(김응수 분)가 제안하는 30억 차용증을 써야하는 상황에 직면했다. 그러나 김은옥이 백기범의 부하가 손세운(김원해 분)의 시체를 처리하는 장면이 담긴 CCTV 영상을 확보하며 분위기는 반전됐다.

모든 일이 정웅인이 꾸민 일인 것을 알게 된 김응수는 따로 정준호를 불러 그를 달래기 시작했다. 김응수는 정준호에게 모든 것은 정웅인 탓이라며 경찰에 신고를 해도 상관이 없다고 말하며 그의 편을 드는 듯 했지만 여차하면 정준호를 위협하기 위해 조직원들을 약속 장소 곳곳에 배치해 두는 치밀함도 보였다.

▲ MBC '달콤살벌 패밀리'의 정웅인과 정준호가 갑작스러운 김원해 어머니의 등장에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사진= MBC '달콤살벌 패밀리' 방송 화면 캡처]

이를 눈치챈 정준호는 “기범이와 나는 친구”라고 우정을 과시하며 이 일을 모두 덮겠다고 말을 꺼내며 위기를 모면했다. 그러나 정준호의 위기는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정준호의 어머니 이춘분(오미연 분)은 길에서 우연히 만난 무속인이자 김원해의 어머니를 집으로 데려왔고 이를 본 정준호와 문정희는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김원해의 어머니는 소식이 없는 아들에 직감적으로 무슨 일이 일어났다고 생각했고 애타게 아들을 찾고 있었다. 당분간 정준호의 집에서 머물게 된 김원해의 어머니는 김원해가 일하던 영화 제작 사무실과 영화 투자를 한 건설 회사까지 찾아가며 정준호와 정웅인을 두려움에 떨게 했다.

아들 소식을 기다리다 못한 김원해의 어머니는 결국 굿판을 열어 아들의 위치를 찾으려 했다. 굿을 하는 곳을 찾은 정준호와 문정희는 불안함을 감추지 못했고 정웅인은 굿을 믿지 않는 듯 두려움이 없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곧 김원해의 혼이 정웅인에게 빙의하며 이야기는 달라지게 됐다. 정웅인에 빙의 한 김원해의 혼은 정준호에게 다가가 “다른 사람은 몰라도 대표님이 이럴 줄 몰랐다”고 말하며 문정희를 두려움에 빠지게 했고 정웅인의 가슴을 치며 “이 안에 있다”고 말하며 긴장감을 더했다.

빙의 된 정웅인은 “불쌍한 내새끼, 어디 있냐”고 묻는 김원해 어머니의 물음에 “봉갈산 중턱에 소나무 숲 뒤”라고 답하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빙의 된 정웅인의 말을 듣고 있던 문정희와 정준호는 자신들의 시체 유기 사실이 알려지게 될까 전전긍긍하는 모습을 보였다.

정웅인의 말을 들은 김원해 어머니는 당장 봉갈산 중턱 소나무 숲 뒤로 향했고 땅을 파기 시작했다. 땅을 파기 시작한지 얼마 지나자 않아 꽁꽁 묶여 있는 의문의 비닐을 발견했고 이 비닐 안에 들어 있는 것이 김원해의 시체일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외에도 윤성민(이민혁 분)과 백현지(민아 분)의 인연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려하는 모습을 보이며 문정희와 이도경(유선 분)이 어떤 반응을 보이게 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MBC 수목드라마 '달콤살벌 패밀리'는 집밖에선 폼 나는 조직 보스지만, 집안에서는 와이프 잔소리와 두 아이들 무시에 찬밥 신세인 조직 서열 4위인 대한민국 고달픈 가장 윤태수(정준호 분)가 가족을 지키기 위한 처절한 사투를 웃프게 그려내는 휴먼 코미디 드라마로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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